바다개미

일과 도구

권윤덕 글, 그림 / 길벗어린이

<책소개>

농장에서는 어떤 도구를 사용할까?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일과 도구』. 엄마, 아빠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대가족의 모습을 정겹게 그려낸 <만희네집>의 지은이가 돌아왔습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를 고스란히 옮겨와, 그속에서 일하며 이웃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농장, 병원, 화실, 의상실, 중국집, 목공소, 그리고 구두공장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비단에 담채 기법과 진채 기법을 함께 사용하여 그려낸 그림을 담아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한 마을에 모여 살았습니다. 농사짓고, 옷을 만들고, 춤추고, 노래하고, 그림그리고, 집짓고, 병을 고치면서 살아갔습니다. 그때마다 필요한 도구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입은 옷, 먹은 음식, 사는 집이 바로 누군가 만든 도구를 이용한 것입니다. 오늘 나는 내 친구 고양이와 함께 마실갑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서 어떤 도구를 만나는지 함께 볼까요? 양장본.  

<바다개미 추천이유>

오늘 소개할 그림책은 <일과 도구>입니다. 이 책은 그림책 저자 권윤덕작가님의 비단에 그린 세밀화로 표현된 도구들이 너무나 훌륭하게 표현된 책입니다.

도입부에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한 마을에 모여 살았습니다.

농사짓고, 옷을 만들고, 집을 짓고, 병을 고치고, 춤추고, 노래하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필요한 도구들을 하나씩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과 먹는 음식, 사는 집 모두

누군가 많은 도구와 기예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

시작 됩니다.

주인공과 친구 고양이 둘이 구경가는 마을 마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이들은 농장에 갑니다. 그곳에서 연장과 농기계들고 밭으로 가서 농사일을 돕습니다.

두번째는 병원으로 갑니다. 청진기 소리도 들어보고 신기한 각종 기계들을 접해 봅니다.

세번째로는 구두공장에 갑니다. 그곳은 예쁜 신발도 보고 신기한 공구도 가득합니다.

네번째로는 의상실에서는 고운 천을 보고 예쁜 옷도 입고 봅니다.

다섯번째로는중국집에 가서 맛있는 음식도 보고 음식도 만들어 봅니다.

여섯번째로는 목공소에 갑니다. 톱칠도 해보고 나무도 잘라봅니다.

마지막으로 화실에 갑니다. 물감과 붓을 봅니다. 붓이 부드럽습니다.

그렇게 동네 마실을 마치고 고양이 친구와 집으로 갑니다.

이 책은 다양한 장소와 직업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단으로 그린 그림을 보고 있자니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장소와 공구들의 그림은 세밀하여  마치 공구를 처음 보는듯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그려진 공구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맨 마지막 장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그리면서 꿈꾸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모두 존경 받고 행복해지는 꿈.

농부가 더 이상 자신이 농사지은 배추를 갈아엎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동네병원 의사사 기계를 돌리듯 3분에 1명씩 환자를 돌보지 않아도 되기를

정성 들여 만든 옷이 덤핑으로 팔려 가 재고 진열대 구석에 쌓이는 일이 없기를

일하는 사람들이 수십년 일하며 살아온 자기의 삶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세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림을 그렸다"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구를 다룬 작가의 마음을 알기에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입니다.

7-10세 아이에게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아이들이 도구에 대해 궁금해 한다면

일하는 사람이 훌륭하다는 걸 말하고 싶다면

권윤덕 작가의 <일과 도구> 를 추천합니다.

권윤덕작가 그림책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권윤덕 저 일과 도구 권윤덕 저 [길벗어린이] 4-7세 유아그림책 4종 모음 : 만희네집/거짓말/솔이의 추석이야기/일과도구 권윤덕 저 외
예스24 | 애드온2

책 이미지와 책소개는 교보문고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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