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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Fi

 

<줄거리>

 

바다 한가운데 좁은 구명보트..
호랑이와 함께 남게 된 소년 ‘파이’의 놀라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파이’의 가족들은 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캐나다로 이민을 준비한다.
동물들을 싣고 캐나다로 떠나는 배에 탑승한 가족들.
하지만 상상치 못한 폭풍우에 화물선은 침몰하고 가까스로 구명선에 탄 파이만 목숨을 건지게 된다.

구명 보트에는 다리를 다친 얼룩말과 굶주린 하이에나,
그리고 바나나 뭉치를 타고 구명보트로 뛰어든 오랑우탄이 함께 탑승해 긴장감이 감돈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놀라게 만든 진짜 주인공은
보트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었던 벵갈 호랑이 ‘리처드 파커’!

시간이 갈수록 배고픔에 허덕이는 동물들은 서로를 공격하고
결국 리처드 파커와 파이만이 배에 남게 된다.
파이는 배에서 발견한 생존 지침서를 바탕으로
점차 ‘리처드 파커’와 함께 바다 위에서 살아가는 법을 습득하게 된다.

그리고 태평양 한가운데서..
집채 만한 고래와 빛을 내는 해파리, 하늘을 나는 물고기, 그리고 미어캣이 사는 신비의 섬 등
그 누구도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사건들을 겪게 되는데…!

 

 

<바다개미 후기 >

 

라이프 오프 파이는 소설 파이이야기의 원작영화이다.  이 영화가 보게 된 이유는 감독에 대한 기대 때문이였다.

<브로크백 마운틴> 등 인간을 들여다 보는 감독 특유의 개성과 동양적인 영상미가 감독의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파이프 오프 파이는 간단히 얘기하면 호랑이와 소년의 바다한가운데 표류기이고 이 영화를 본 후 에 든 생각은 한 인간이 생과 사의 경계에서  홀로서기하는 고군분투기였다.

 

파이의 고군분투기를 함께 살펴보자.

 

1. 타고난 이름을 자신의 의지대로 바꾸다.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의 발음은 오줌싸개라는 단어의 발음과 비슷했다.

학교를 들어간 파이는 오줌싸개라는 별명을 피할수 없었다..

 4학년 새학기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파이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끊임없이 요청했고

그 결과 그는 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2. 많은 종교의 보았고 그 종교들을 나만의 종교로 변화시켰다.

 

파이는 어릴때부터 종교에 대한 많은 경험과 믿음이 있었고 많은 종교를 믿는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바라보며

"종교가 많은 것은 아무것도 안 믿는 것도 같다"라고 했다.

종교에 종교를 넣고 나에게 맞는 종교를 찾던 파이는 어쩌면 어떤 종교도 믿지 않고 나만의 종교를 만드는 사람이였을 지고 모른다.

 

3. 동물과의 조난- 소년에게 자립을 뼈에 사무치게 심어주었다.

 

인도에서 캐나다로 이사를 가게 된 파이가족은 동물을 모두 싣고 캐나다로 향하는 화물선을 탄다.

캐나다로 향하는 도중 배는 난파되고 구명정안에 소년, 하이에나,얼룩말,원숭이,벵갈로 호랑이만이 남게 된다.

먹고 먹히는 생존본능은 구명정 안에서도 마찬가지 였고 하이에나는 얼룩말과 원숭이를 죽이고

하이에나 또한 벵갈로 호랑이에게 잡아 먹힌다. 남은 시신들은 호랑이의 먹이가 되어 조금씩 조금씩 사라지고

소년은 이 생존본능을 피하면서 호랑이를 조련하는 방법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구명정에서 보인 모습들은 인간의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약자가 강자를 잡아 먹는 모습이 생태계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리고 길들이지 않으면 죽는 위험한 상황속에서 마침내 소년은 호랑이을 길들인다. 이는 생태계에서 결코 볼수 없는 모습이며 힘을 논리를 벗어난 인간의 논리로 세상을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소년은 생존에 성공하고 난파된 화물선의 원인조사하는 조사관들이 찾아온다.

그가 그 조사관에게 해준이야기는 두가지였다.

하나는 우리가 알고 있던 동물들과의 생존이야기였고 또하나는 동물들 자리에 자리잡은 사람 이야기였다.

그 사람들은 서로을 비난하고 약한 자를 잡아먹고 증오로 죽인 사람을 죽이는 핏빛이야기였다.

사람들의 조난기가 그 화물선의 이야기일것이다.

그러나 생존하여 살아남은 그에게는 자신이  어떤 역경을 디디고 살아남았는지 말할수 있는 동물이야기가 더 말하기 좋은 이야기일것이다.

 

함께 살아온 유일한 동물인 호랑이가  육지에 다다르자 유유히 숲으로 사라진 것처럼

소년이 살아남기 위해 겪었던 두려움, 증오,죄책감은 보내듯 버려야 했으며 또 다시 살아가야 하는 삶의 재촉에 나를 다 잡아야 했다. 마지막에 파이가 가족을 이루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느끼는  인간의 감정을 보여주는 영화 <라이프 오프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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