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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파서블 (2012)

 

<줄거리>

 

‘마리아’와 ‘헨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가 그들을 덮친다.
단 10분만에 모든 것이 거대한 물살에 휩쓸려가고,
그 속에서 행방을 모른 채 흩어지는 헨리와 마리아… 그리고 세 아들.
서로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데…

불가능을 기적으로 바꾼 한 가족의 감동 스토리가 찾아온다!

 

 

<바다개미 후기>

 

할라우드에서 건물에서 일어나는 재난영화나 폭격이나 테러로 일어나는 재난영화에서 사람이 재난을 막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재난영화와는 성격이 다르다.  <더 임파서블>은 태국에서 한가한 휴가를 보낸 가족들에게 닥친 쓰나미를 다루고 있다. 인간의 힘으로 막을수 없는 환경 재앙 그렇게 재난은 휩쓸고 지난 한 후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점이 우리가 알던 재난영화와 다른 이유다.

 

쓰나미가 가족이 쉬고 있는 리조트를 덮치고 가족은 흩어진다.  육지를 덮친 쓰나미는 건물을 부수고 육지로 밀려오는 파도속에 갇힌 건물의 잔해와 물건들은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흉기가 된다. 헨리 가족 역시 쓰나미로 가족 모두 생사를 다투게 되고 가족 모두 흩어진다. 물에 휩쓸고 떠 내려가는 와중에 엄마 마리아와 큰 아들 루카스는 서로를 확인하고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살아남으려는 엄마와 아들의 몸부림은 환경재해에 속수무책 당할수 밖에 없는 사람의 나약함을 그대로 들어낸다. 그렇게 다시 만난 엄마와 큰 아들은  살아남기 위해 큰 나무를 찾고 그 와중에 구조를 요청하는 아기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곳에서 아기를 구하려는 엄마와 우선 우리 먼저 살아야 한다는 아들의 대화에서는 들어나는 입장차이는  연륜에 대한 생명의 차이일수도 있고 아이를 가진 엄마와 자식이 세상을 보는 약간의 입장 차이일수도 있다.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엄마의 설득으로 그들은 아이를 구한다.

 

 

마을사람들의 도움으로 위험지역을 벗어낫지만 엄마는 이미 많이 다친 상태이다. 병원으로 옮겨진 엄마는 하나 남은 아들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지만 갈수록 나빠져 가는 건강 할수 있는 게 없다. 그렇게 엄마는 죽음을 직시 하면서 아들에게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오라고 얘기한다. 할 수 있는 것 무엇이든 하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병원에서 헤어진 가족을 찾아 주려고 노력한다. 가족 상봉을 도와주는 것도 잠시 뿐 병원 차트가 바뀌는 바람에 엄마와 큰 아들은 헤어지게 된다. 주변 사람의 노력 끝에 엄마와 아들은 다시 상봉한다. 기쁨도 잠시 엄마의 상태는 갈수록 나빠져 간다.

 

영화는 큰 아들 루카스의 시선에서 재난의 상황을 긴 시간 보여준다. 엄마를 싣고 병원으로 가는 트럭에서 많은 시신을 들어내는 사람들을 보기도 하고 병원입구에서는 헤어진 가족을 찾아나선 가족들을 본다. 그리고 그들의 가족을 찾으므로써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한 사람에게 재난은 자신의 기반마저 존재받는 상황에서 살아남는 것을 뛰어넘어 가족 그리고 타인까지 생각하게 되는 성장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구조한 아이가 아빠를 찾은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행동이 가져온 행복도 본다.

 

그리고 아버지인 헨리와 둘째 셋째 아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아버지는 잃어버린 부인과 큰 아들을 찾으려고 위험한 곳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가장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헨리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에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을 통해 재난 환경에서의 사람들 간의 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자신도 어리지만 더 어린 셋째를 돌보는 둘째의 모습은 원치 않는 재난이였지만 성장해 가는 아이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다섯가족은 마지막에 재회하고 엄마의 수술 또한 잘 끝난다. 그들은 치료를 위해 위험한 재난지역을 떠나는 비행기 장면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 더 임파서블은 인간의 힘을 막을수 없는 재난을 다루고 있지만 가족의 힘으로 재난이 남긴 흔적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다. 이 영화야 말로 재난을 이기는 재난영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더 임파서블> 막을수 없었지만 극복해야 하는 재난을 말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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