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굿 라이프 - 성장의 한계를 넘어선 사회

 

바르바라 무라카 지음/ 이명아 옮김 / 문예출판사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타 성장을 이야기 하는 시대는 끝났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내려와 자율성을 다시 요구하고 성장을 말할때 있다. '굿 라이프'는 탈성장의 이론서로 성장을 넘어선 공동의 좋은 삶을 위한 새 기틀을 제공한다.

 

탈성장의 이론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개인과 집단이 함께 가는 길이다. 그 목표는 원자재, 에너지, 공간의 전체 소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생산물과 그런 소비를 조장하는 서비스의 전체 소비를 줄이는데 있다. 화폐가 재생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자연자원을 파괴하는 상품의 구매와 판매를 가능하게 하는 한, 탈성장은 경제의 축소도 함축된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약간은 다르지만 "순환경제" 말하는 시민단체나 "지역화폐"의 사용은 한 예로 들수 있다. 탈성장은 분배에 대한 문제제기이며 공동체의 활성화로 봐도 무방하다.

 

성장을 말하면서 우리는 가난을 책에서와 같이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마예드 라네마'의 가난의 대한 정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첫째는 자발적 가난으로,소작한 금욕과 자기실현에 이르는 개인적 길이다. 둘째는 부분적인 자발적 가난으로, 연대를 지향하는 창조적 성취 전략을 통해 사회 개혁의 자유를 위한 활동공간을 열어 놓는다. 이런 종류의 가난은 역사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자율적인 삶의 성취에 매우 성공적인 전략을 대변한다. 셋째는 '현대화된 가난'으로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욕구와 그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을 얻을 수 없는 무능력 사이에서 점점 벌어지는 틈새를 특징으로 한다. 가난에서 이와 같은 여러차원을 박탈하고 그것을 단순히 물질적, 정신적 빈곤으로 바꿔 버린 것이 산업사회가 걸어온 현대의 경로하는 것이 마예드 라네마의 주장이다."

 

탈발전은 발전 경로가 아닌 하나의 대안으로 탈 성장의 영감의 성장의 길에서 생겨나고 기획된다.

이는 사회적 공존 즉 활성화된 공동체를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이 공존을 말하는 탈성장 이론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생태적 한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부유한 사회 안에서 대다수의 욕구가 충족 된다는 사실도 문제라는 것이다. "

욕구를 줄이고 비물질적 가치의 재발견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쇠퇴하는 노동력 시장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 자발적 가난의 삶이야 말로 가진것이 없는 사람들도 걸어 갈 수 있는, 자립성과 만족에 이르는 길일 것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선 모든 구성원들이 능동적이고 창조적으로 참여하는 민주주의 필요하며 경제에 대해서도 시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장체계로 개편되어야 한다. 그 중심에 연대의식이 있다.

 

(굵은 글씨는 본문 내용의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