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굽는 시간
조경란 장편소설 / 문학동네
<책소개>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식빵 굽는 시간>은 풍요롭게 부풀어오르는 빵 이미지를 배경으로 주인공 강여진의 출생비 밀이라는 하나의 축과 한익주라는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미묘한 관계라는 또 하나의 축이 빠른 전환의 기법으로 전개되는 장편소설이다.
[YES24 제공]
<바다개미 후기>
얘야,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죽음과 만나지 않은 고독이란 고독이라고 말할수 없는 거란다.
"볼테르는 그 방대한 저작의 상당 부분을 침대 위에서 쓰거나 구술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런 것은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는 것들이긴 했지만 나는 예민한 짐승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며 시간에 휩쓸려가고 있는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서른 살이면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다. 네 인생을 위해서라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꼭 필요할지도 몰라. 혼자 지내는 시간을 무서워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게 내가 너에게 해줄수 있는 충고야...."
<총론>
이모가 친어머니라는 사실. 남매를 사랑했던 남자 그리고 나
관계 속의 나를 정립해 가는 것 그것이 나를 찾아 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그 과정 속에서 각각의 사랑을 빵으로 비유하며 규정 짓는다. 그 규정 속에서 나는 나를 규정 짓고 타인은 그런 나를 그 기준으로 규정짓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의 모습이다.
굵은 글씨는 본문의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개미 책과 통하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낮술- 낮술을 통해 추억을 꺼내는 사람들 (0) | 2013.12.11 |
---|---|
책- 직선들의 대한민국- 직선은 절단이 용이하다 (0) | 2013.12.11 |
책- 한국인의 코드- 강준만의 코드로 한국인을 보다. (0) | 2013.12.11 |
책- 검은 설탕이 녹는 동안- 자신과 소통할 때 외로움은 없어진다 (0) | 2013.12.11 |
책-소리 잃은 강- 인간으로 써 자연에게 서서히 다가가자 (0) | 2013.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