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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굽는 시간

 

                        조경란 장편소설 / 문학동네

<책소개>

제1회 문학동네신인작가상 수상작 <식빵 굽는 시간>은 풍요롭게 부풀어오르는 빵 이미지를 배경으로 주인공 강여진의 출생비 밀이라는 하나의 축과 한익주라는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미묘한 관계라는 또 하나의 축이 빠른 전환의 기법으로 전개되는 장편소설이다.

[YES24 제공]

 

 

 

 

<바다개미 후기>

 

얘야, 그런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다.....죽음과 만나지 않은 고독이란 고독이라고 말할수 없는 거란다.

"볼테르는 그 방대한 저작의 상당 부분을 침대 위에서 쓰거나 구술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런 것은 눈으로 확인 할 수 없는 것들이긴 했지만 나는 예민한 짐승처럼 몸을 잔뜩 웅크리며 시간에 휩쓸려가고 있는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던 것이다.

"서른 살이면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다. 네 인생을 위해서라도 혼자 지내는 시간이 꼭 필요할지도 몰라. 혼자 지내는 시간을 무서워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게 내가 너에게 해줄수 있는 충고야...."

 

<총론>

이모가 친어머니라는 사실. 남매를 사랑했던 남자 그리고 나

관계 속의 나를 정립해 가는 것 그것이 나를 찾아 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다. 그 과정 속에서 각각의 사랑을 빵으로 비유하며 규정 짓는다. 그 규정 속에서 나는 나를 규정 짓고 타인은 그런 나를 그 기준으로 규정짓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의 모습이다.

 

굵은 글씨는 본문의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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