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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계절
저자 이병률
시집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중에서
네 개의 계절이 있다는 것. 우리가 조금씩 변덕스럽다는 것. 감정이 많다는 것, 허물어지고 또 쌓는다는 것, 둘러볼 게 있거나 움츠러든다는 것, 술 생각을 한다는 것, 불쑥 노래를 지어 부른다는 것, 옷들이 두꺼워지다가 다시 얇아진다는 것. 할말이 있다가도 할말을 정리해나가는 것, 각각의 냄새가 있다는 것, 우리가 네 개의 계절을 가졌다는 것
<바다개미 후기>
계절에서 인생을 엿봅니다. 계절의 변화에서 나의 변화를 찾아보려고도 합니다. 변하는게 인생인데 익숙해지지 않네요.
계절에게 많은 걸 배워갑니다.
* 해당 산문은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문제시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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