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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P 시즌 1, 시즌 2 정해인 배우가 연기한 안준호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기사를 통해 해보고자 합니다.


1. 정해인이 본 안준호, 시즌 2 탈영의 의미


<기사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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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당시 따끈따끈한 이등병이던 안준호는 시즌2에서 일병으로 진급했다. 'D.P.'가 안준호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기도 한 만큼, 이병에서 일병으로 진급하며 달라진 톤 앤 매너도 분명 있을 터. 하지만 정해인은 " 계급에 따른 변화보다는 시즌 1 당시 겪은 사건과 축적된 감정선이었던 것 같다"며 "시즌1 촬영한 지 1년 반 지나 시즌2 촬영을 했는데, 그 감정을 고스란히 가져와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준호 자체가 (감정을) 발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안으로 먹는 스타일 같아요. 그 스트레스가 누적돼 조석봉의 환영을 보게 된 건데, 그런 누적된 스트레스를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

부대 내 가혹행위에 기인한 '이유있는'탈영병들의 스토리는 시즌2에서 부대 내 따돌림, 성소수자, 비무장지대(GP) 부대 내 폭력 사건 등으로 확대되고, 군 대내 구조적 문제로 발생한 각종 사건을 개인의 일탈로 축소, 은폐 시도하는 국군본부의 실상도 그려졌다. 거대 서사를 담은 자르물로 변모한 작품의 '결'에 대해선, 호평 일색이던 시즌 1과 달리 호불호로 엇갈린 반응이 쏟아졌다.
(......)
군 내부 기밀이 들어있는 USB를 손에 든 채 귀대하지 않아 한바탕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서도 "군대라는 집단안에서, 박범구와 한호열의 시선에선 탈영이지만 준호 입장에선 탈영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는 몸부림이라 생각했다"라고 부연했다.

 

기사전문 :  [인터뷰] 'D.P.'로 오롯이 성장한 이 배우, 정해인 / 박세연기자 / 매일경제 / 2023-08-10
    링크 : https://www.mk.co.kr/star/broadcasting-service/view/2023/08/609527/

 

[인터뷰]‘D.P.’로 오롯이 성장한 이 배우, 정해인

정해인 아닌 ‘D.P.’ 안준호를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넷플릭스 시리즈 ‘D.P.’는 헌병대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 이하 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변한 게 없는 현실

www.mk.co.kr


2.  ' D.P ' 시즌1과시즌2의 차이, 한호열에게 말한 "형" 의미

< 기사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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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서 생각해 보면 시즌 2에서 제일 못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각자 저마다 자기 할 일을 하고 있는 거라 누가 빌런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거죠. 시즌 1에선 황장수란 강력한 빌런이 있었고, 그들이 괴롭히는 행위가 정말 불편하게 나왔던 반면 이번에 체계 안의 사람들이 각자 자기가 살아남기 위해 모였기 때문에 어느 누가 빌런이라 꼽기는 어려워요. 다만 D.P 시즌 2의 메시지는 군대 조직에 한정되지 않고 전반적인 사회 전체에 던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친구들이 'D.P. 는 지금 내가 다니는 회사 이야기 같아' 그런 말을 했었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됐어요. 군대에선 탈영병이지만, 회사로 생각한다면 그 안의 사회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하게 되니까요."
(......)
"시즌 1 보다 준호가 딥(Deep)해진 것도 있지만 호열이와 티키타카를 주고 받을 땐 능글능글해요. 암호인 '야옹야옹'을 '어흥 어흥'이라고 하는 것도 원랜 호열이 대사였는데, 교환이 형이랑 감독님이 '준호가 한 번 해보면 어때요?' 하셔서 해봤더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한호열을 닮아가는 부사수 안준호가 표현된 신인 거죠. (웃음)
또 준호가 한호열 병장에게 형이라 처음 부르는 장면, 그걸 촬영할 때가 정말 제게 오래 남아있는 기억 중 하나예요. 군대에서 잘 챙겨주는 선임이 전역하는 경험을 군필자라면 한 번쯤 해보는데 그때 느낌이 정말 이상하거든요. 보내줘야 하는데 보내주고 싶지 않은 이상한 양가감정. 이 사람이 가버리면 난 어떡해. 누구한테 의지해.(웃음). 준호를 챙겨주던 선임이 가는 장면이라 보기만 해도 감정이 북받쳤는데 감독님 디렉션은 ' 최대한 덤덤하게, 느끼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캐주얼하게 갔죠."

기사전문  :  [인터뷰]  'D.P.2' 정해인 "한호열 닮아가는 안준호 모습, 기억에 오래 남아요" / 김태원기자 / 일요신문 /

                2023-08-18
     링크 : https://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457429

 

[인터뷰] ‘D.P.2’ 정해인 “한호열 닮아가는 안준호 모습, 기억에 오래 남아요”

[일요신문] 소년과 청년을 넘어선 그저 ‘남자’가 보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거의 2년 가까이 그곳에서 보낸 배우 정해인(35)에게선 성장을 넘어선 변화의 빛이 비친다. “내 삶의, 내 청춘의

ilyo.co.kr


3.'D.P'  전하고픈 메시지, 

 

<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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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내면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서 또 어려웠다. 그는 "준호가 티내는 성격이 아니라 미묘하게 표현을 해야 한다"며 "저는 연기를 할 때 앙상블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연기(밖으로 표출하는)를 보여주는 캐릭터들이 있으니 제가 더 욕심을 내서 돋보이려 하면 앙상블이 깨진다는 걸 알아서 일부러 무덤덤하게 보이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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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묻자 "시즌1에서 '우리가 뭘 할 수 있는데?'라는 질문을 던졌으면 시즌2에서는 '뭐라도 해야지'인 것 같다. 바뀌지 않을 거라는걸 알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안 하면 안 좋은 채로 쭉 갈 것이다. 그런 얘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더해 "'아무도 안 하면 누가 해야 하는 겁니다'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고,  잘못되는 걸 다 알고 있는데 모두가 묵인한다면 우리가 속한 사회가 건강해질까? 누군가 한 명쯤은 용기를 내야지. 용기낸 사람을 보고 나도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해야 선순환이 될 거다. 그런 답을 내려주는 작품이라기보다는 시청자, 관객들로 하여금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는 이렇게 했어, 당신들은 어때?' 그 기능을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기사전문  :  [인터뷰 1] 'D.P.' 정해인 "수척해 보이려 밥 잘 안먹고 웃는 것도 조심스럽게" / 권수빈 기자/

                       NEWSCULTURE / 2023-08-08
     링크  : http://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30130

 

[인터뷰①]'D.P.' 정해인 "수척해 보이려 밥 잘 안먹고 웃는 것도 조심스럽게" - 뉴스컬처 (NEWSCULTURE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D.P.\'는 실제로 있을 법한 군대 내부의 이야기를 다뤄 수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얻었고, 시즌2로 이어질 수 있었다. \"PTSD 오게 한다\"는 원성까지 들었지만 정해인은 \&quo.

www.newsculture.press

 

D.P 1에서 2까지는 2년이라는 시간 간격이 있습니다. 시즌 2를 보자니 시즌 1의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2를 보고 1를 다시 정주행 했습니다. D.P를 정주행 하면서 정해인배우가 연기한 안준호의 성장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그 성장기를 연기한 배우의 시선으로 보는 게 제일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2를 보면서 안준호는 왜 인생을 걸고 군 내부의 이야기를 밝히려 했을까 제가 생각한 결론은 안준호의 폭력적인 아빠로부터 지키지 못한 죄책감이 D.P 업무를 하면서 군에서 지켜주지 못한 사람들에게 대한 죄책감으로 확대된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안준호라는 인물이 많아지길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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