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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실업무대에서 뛰던 무명의 배구선수가, '늦깎이 신인왕'을 거쳐 V리그 우승팀의 주전세터까지 도약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성공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이윤정(26. 한국도로공사)이다. 1)

* 신인드래프트 참가하지 않고 실업리그 수원시청 선택
이윤정은"프로에는 이미 워낙 잘하는 세터들이 많아서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고민이 많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기량을 성장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실업무대를 가자는 결정을 했다."고 돌아봤다
수원시청에서만 6년을 뛰며 기량을 갈고 닦은 이윤정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2라운드 2순위로 도로공사의 선택을 받았다. '신인세터'지만 이미 적지 않은 경험을 갖추고 있었기에 '즉시전력감'으로 활약했고 그는 만 25세 나이에 '신인왕'을 받았다. 1)

 

 


* 한국도로공사 주전 세터
그리고 맞이한 2년차, 출전시간을 양분하던 이고은이 떠나면서 이윤정은 확고한 주전 세터가 됐다. 실업 무대에서 많은 경기를 뛰었지만 프로의 그것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그는 " 경기력도 그렇지만 많은 관중들 앞에서 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웠다"면서 "실업 때는 겪지 못했던 비판과 비난, 악플 등도 많기 때문에 멘털을 다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럴 때마다 이를 악물고 버터 냈다. 이윤정은 "안 좋은 것은 최대한 생각하지 않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면서 "감독님이나 언니들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미소 지었다.  1)

* 기복없는 경기력 유지
"베스트7 세터상이나 국가대표 같은 목표도 세우고 싶지만, 결국 그런 것들을 이루기 위해선 꾸준히 잘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면서 "중학교 때 부터 '롤모델'로 삼았던 '효희샘(이효희코치) 같은 경기운영 능력과 안정감을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1)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들에게 건네는 한마디
"뭐를 할지 말지 고민이 들때면 무조건 '고'(GO)하라"라고.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을 때 혼자 생각이 너무 많았다. 며칠 내내 밤을 새우고 그랬다. 그런데 그렇게 고민할 필요가 없더라. 무조건 도전을 해야 후회도 안 남는다.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에게 저는 무조건 도전하고 부딪혀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윤정의 SNS 에 "지금이 아니면, 언제? "라는 말이 적혀 있는 이유라고 하겠다. 2)


이윤정 선수를 눈 여겨 본 이유는 보통 프로 데뷔를 꿈꾸지 않고 실업 선수로 뛰었다는 점

그리고 직관을 보러 간적이 있는데 본 세터 중에 가장 당차 보였습니다.
공을 올리는 것도 플레이도 다부지고 똘똘한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 한국도로공사 우승세터로서 떨릴 만도 한데 담대하게 플레이하는 걸 보고 크게 될 선수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선수 궁금하다 생각했고 글을 찾아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윤정 선수 올해도 부상없이 행복 배구 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기사원문>
1.[인터뷰] 실업선수서 '우승팀 주전세터'로.. 이윤정 "통합우승 남았잖아요." / 권혁준기자/ NEWS1 스포츠 / 2023-04-30
2. '늦깎이 신인왕' 배구 이윤정..."고민 될 때는 무조건 고 하세요. / 이준희기자 / 한겨레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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