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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주대 권역센터장이시고 아덴만 작전에서 석해균 선장님을 치료해 주신 이국종 교수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사 발췌>

* 국군대전병원장 취임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23.12.27 이교수를 국군대전병원원장으로 임명하고 명예해군 대령으로 진급시켰다. (중략) 군은 이교수를 2015년 7월 명예해군 대위로 위촉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명예해군 소령으로 2018년 12월 명예해군 중령으로 임명하여 꾸준히 교류해 왔다.
이교수는 해군 순항훈련이나 해상드론을 활용한 조난자  탐색구조훈련 등 다양한 군 의무분야 훈련에 참여해 군 의료체계 개선에 이바지했으며, 작년 8월부터는 국방부 의무자문관으로 활동해 왔다. 이교수는 "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국군대전병원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 군 의료체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국군 의무사령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

* 이국종 교수님 간략 소개
이국종교수님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 입은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뛰어넘어 귀순하다가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들을 살려낸 의료인이다. 그의 노력은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 헬기인' 닥터헬기' 도입과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의 마중물이 돼, 외상 소생률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1)

질문: 외상 전문의인데
대답 :" 제가 한동안은 외상의과 전문의로서 중증외상환자 치료 많이 해 왔다. 국방부 자문관으로 임명되고 난 후부터는 전반에 대해서 군인 특성에 걸맞은 여러 진료를 많이 봐왔다. 지금도 제 전공에 국한되기보다는 군 전반에서 어떤 부분이 더 필요한지 살피겠다. 앞으로 나갈 방향이나 미래 지향적으로 장병의 복지와 생명 수호를 위해서 어떤 것이라 하겠다"1)

 

출처 : 조선일보

 


* 2017년 BBC 인터뷰
질문 : 한국 의료 환경 개선을 주장해 왔다.
대답 : "영국이나 미국에서는 외과 의사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이 있다. 특히 영국의 외과 수준이 굉장히 뛰어나다. 기본이 강하고 기초체력이 탄탄하게 다져졌다. 외과 의사 지원자들이 많고 그들이 고급화된 영역까지 훈련을 받게 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한국은 그런 시스템이 사회적 제도로 정착되지 못했고 그래서 외과 의사 되려는 사람도 없고 돼도 굉장히 쉽게 지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
모든 의사는 다 중요한 일을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외과 의사들이 몸을 쓰고, 그런 면에서 사회 전체적인 직업군으로 보면 무인에 가깝다. 솔선 수범하고 직접 칼을 들고 집도를 하고 직접 수술을 하고 어떤 때는 현장에 출동하기도 한다. 그런 것에 대한 사회적인 존중이라던가 사회적인 보상이 있건 없건 간에 한다. 2)

질문 : 원동력은 무엇인가?
대답 : "내가 이 외상센터를 책임지고 있다. 그리고 난 (외상치료의) 원칙을 잘 안다. 한국 상황이나 분위기 때문에 원칙을 지키기가 힘들다고 포기하게 된다면 나는 더 이 일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중략) 제 동료들과 같이 일하는 게 좋아서 하는 데까지 일을 해 보겠다는 생각이지 거창한 생각을 가지면 오히려 한국 같은 곳에서는 하루도 일할 수 없다." 2)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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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1. '아덴만 의료 영웅' 이국종 교수, 군 병원장 맡는다 / 노석조기자 / 조선일보 / 2023-12-27
2. 이국종 교수 인터뷰 : 인권 침해 논란부터 깨어난 북한 병사와의 대화까지 / 김형은기자 / BBC 코리아 / 2017-11-23
3. 이국종 교수님 나무 위키


이국종 교수님의 군인 정신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공보의나 군의관이 아닌 대한민국 해군 수병 출신이고 1992년 해군 갑판병으로 입대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번 대전국군병원장으로 취임하신 걸 보면서 이국종 교수님이 말씀하신 말을 남기고 글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간부들이 의대 졸업을 포기한 내게 다시 의사의 길을 걷도록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 그분들은 뱃사람 정신을 강조했다.

어떤 파도도 헤쳐나가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뱃사람이고,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소금기,기름때에 찌든 군복이 값진 것이라며 학업을 계속하라고 독려해 주셨다" 3)

 

이국종 교수님 가는 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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