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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 개그로 사랑받는 개그맨 김대성  개그 이야기

 

개그콘서트의 미모순위 1위 여장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김대성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정여사'의 딸 소피아로 1년 그리고 '전설의 레전드' 나애리로 6개월째 우리는 한 개그맨의 여장의 모습을 보고 웃는다. 이제는 그 모습을 보고 웃는 것을 넘어 미모에 감탄하고 그에게서 예쁜 아이템을 발견하기도 한다. 남자 개그맨의 여장을 통한 개그는 기존에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개그는 일회성이였고 웃기거나 예쁘거나로 반짝 이슈로 지나갈 뿐이였다. 김대성의 여장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우리가 알던 여장 개그와 다르다.

 

 

 

 

공채 합격이후 4년동안 김대성의 활동에 대해 살펴봤다.

 

"활동은 꾸준히 했다. '두캅스'(09) '잠복근무'(10) '꽃미남 수사대'(11) '교무회의' 등의 코너에 출연했었다. 하지만 3주 만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일이 계속 반복 됐고 한 때 '개콘' 개그맨들 사이에서 '김대성 바이러스'란 말도 나왔다. 너무 속상해서 '그만 둘까'하는 생각도 했다. 그럴 때마다 '조금만 더 해보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맡고 있는 코너가 없어도 KBS 연구동에는 늘 나가있었다. 부족한 부분이 뭔지 알았기 때문이다. 집에서 쉬면 감만 떨어질 거란 생각이 들었다. 채찍도 잘 맞아야 성공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나름의 슬럼프를 무사히 넘겼다. 최근 3년 동안 3개월 정도 밖에 못 쉬었지만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많은 코너를 했지만 대중에서 각인된 캐릭터는 없었다. 그중에서도 그는 약한 남자 캐릭터를 많이 선보였다.

 

 

 

사랑받은 코너는 많았지만 대중에게 각인된 코너는 없었다.

'정여사'를 하면서 '이 죽일놈의 사랑'으로 사랑을 거부하는 남자로 등장했다.

코너는 인기였지만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끝이 났다.

 

 

 

2012년 정여사의 딸 나애리로 그의 여장개그가 시작됐다  정여사 코너는 김대성의 마트에서 일할 때 물건을 바꾸러 온 손님에서 온 아이디어 시작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코너에서 그녀는 막무가내로 물건을 바꿔달라는 새침한 소녀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여장에 대해 개그맨이 꺼내야 할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했던 김대성은 코너가 자리를 잡아 가면서 생각을 바꾸었다. 역으로 생각하면 되니까. 물론 마음 한켠에는 다음에 선 보일 캐릭터의 한방을 위해 칼을 갈면 여장속으로 빠져 들었다.

 

그렇게 나애리로 사랑을 받은 그는 여성의 시선을 뺏는 캐릭터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김대성  "만히 지켜보니까 인기 코너가 되려면, 여성분들의 시선을 빼앗아야 해요. 나이 어린 학생들이 좋아하거나. 남자들만 호응하는 코너는 오래가질 못해요. 왜? 인기의 척도는 검색어거든요. 남자들이나 나이 많은 분들은 “허허. 재밌네” 하면서 웃고 끝나더라고요. ‘친한 친구’가 그걸 증명했죠. 아쉽게도 ‘친한 친구’는 이제 끝이 났어요."

 

 

 

그렇게 1년동안 "물건 바꾸어 왔어요~~"로 사랑받은 김대성은 더 예쁜 여자가 되어 돌아 왔다.

물론 여장으로만 돌아온것은 아니였다. "딸바보"에서 힘이 넘치는 딸의 사랑을 받는 허약한 남자친구로 함께 돌아왔다.

 

 

 

 

돌이켜 보면 2012년과 비슷한 약한 남자 그리고 여자로 돌아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중의 선택은 예쁜여자 나애리였다.

 물 오른 미모라고 할 만큼 진짜 여자 같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신보라를 괴롭히는 캐릭로 앙칼짐에도 물이 올랐다.

 

"메이크업에 신경을 엄청 쓰고 있어요. '정여사'의 소피아와 '전설의 레전드' 나애리 느낌은 전혀 달라요. 소피아가 화려했다면 나애리는 점과 진한 아이라인으로 못 되게 보이려고 해요. 교복도 남들과는 다르게 튜닝 했어요. 여장 안에서의 재미를 많이 주려고 하고 있어요. '전설의 레전드'에서는 더 세게, 재밌는 부분을 많이 하려고 해요."

 

소피아와 다른 나애리의 모습에서 다른 여자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대중이 여장이라는 틀이 아닌 각각의 캐릭터로 인지할수 있도록 차별화에 신경을 썼다. 그는 나애리를 준비하면서 <신사의 품격> 윤세아를 김대성만의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홍세라(윤세아)의 말투를 비슷하게 갖고 왔어요. 싹수없는 말투를 개그로 사용하면 재밌겠다 싶었죠. 제가 좀 장난스럽고 왈가닥한 면이 많아요. 말도 돌려서하기 보다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편이죠. 그래서 강한 캐릭터인 나예리 연기를 하는 게 편해요. 오히려 ‘딸바보’에서 약을 털어넣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착한 캐릭터는 어색해요.”

 

그렇게 김대성은 6개월 이 넘는 기한동안 나애리로 우리에게 쉴새없이  "여기. 저기 막 그냥"을 외치며 우리를 웃긴다.

 

 

여장으로 사랑받는 김대성 알고보면 상남자라는 그는 경상도에 B형남자이다.

그 남자가 눈여겨 보았다는 <우리동네>의 류덕환캐릭터처럼 김대성의 대중을 놀래킬 반전 캐릭터를 기대해 본다.

 

“영화 ‘우리동네’에서 류덕환 씨의 연기를 눈 여겨 봤어요. 선한 얼굴로 저렇게 사악할 수 있나 싶더군요. 지금껏 저도 선한 역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완전 반대인 상남자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발전된 캐릭터로 더 큰 웃음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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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개콘’ 김대성 “여장 캐릭터, 개그맨이 꺼내야 할 마지막 카드”

[일간스포츠] 한제희 기자

*'개콘' 김대성 "김나희가 미녀? 내가 제일 예쁘다던데"[인터뷰]

OSEN= 권지영 기자

*‘개콘’ 정여사 딸 김대성의 진심 담긴 상상 초월 인터뷰

2012년 12월호 / 레이디경향 김지윤 기자

*김대성 "예쁘다고요? 저 상남자예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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