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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환청
시인 이안
시집 <치워라, 꽃> 중에서..
이봐,
이봐,
이봐,
분명 오래 모신 사람 한 분 선뜻 나에게 다가오시며
이봐,
그동안 어찌 지내셨능가?
그저 심심한 그 한 말씀 앞이면 길을 버리고 아주 무너져도 좋으리
그 생각 짚고 가는 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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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한마디에 가던 길을 버리고 앉아 이야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별 의미 없는 인사에 울컥하기도 하고 지나간 세월이 다시금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사람을 만나 생각을 짚고 다시 일어서 가는 게 옳습니다.
그래야 사람이 병이 안납니다.
저작권 문제시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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