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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心心), 심심 (深深)

                                  산문 저자 : 김경인
                                   시집 <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중에서

올여름은 생각 속에 내내 잠겨 있었다. 그동안 쓴 시들을 꺼내 읽어보려 했는데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내가 알게 된 것은 시간이 지난다고 용기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올가을의 가장 잘한 일은 생무화과를 처음 보고 처음으로 먹은 일. 상상보다 좋은 일이란 없고, 나쁜 일들은 넘치며, 상상을 넘어서는 맛은 없다는 사실
그래도 어제 들은 가장 좋은 말은 비극은 운명을 넘어서려는 사람의 기록이라는 말씀. 운명에게는 눈이 없다는 말씀


<바다개미 후기>
저자의 말처럼 새로운 일을 하려고 보면 불쑥 겁이 납니다. 그리고 하고 보면 별일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상상 보다 좋은 일이란 없고, 나쁜 일들은 넘치며, 상상을 넘어서는 맛은 없다는 사실' 인생의 기본 원리를 산문을 통해 다시 되새기고 갑니다.

* 해당 산문의 저작권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문제시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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