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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잘 모르는 문외한 이라 김성근 감독님은 이름만 익히 알던 분이였습니다.

한 분야 오랫동안 계신 분들은 성실성이 기반되어 실력이 검증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독님의 야구 이야기도 궁금했고 자료를 찾다 보니 <최강야구> 피디님 인터뷰를 보면서 최강야구를 보고 싶어졌습니다.

< 기사 발췌>

 


"여긴 지금 진심밖에 없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오직 승리만을 추구하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을 지향하는 은퇴 야구 선수들이 모인 최강 몬스터즈 구단이 전국의 야구 강팀들과 양보없는 승부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현역 시절 만큼 몸이 따라주지는 못하지만 선수들은 야구를 사랑하고, 이기고 싶다는 진심으로 경기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중략) 장시원 PD는 "팀이 좀 더 간절해진 것 같다. 10패라고. 마지막이 정해져있다는 게 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 같다. 우리는 다 마지막이 언젠지 모르고 살지 않나. 하지만 <최강야구>는 마지막을 아니까. 하루하루 게임할 때마다 간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1)

* 과거와 미래의 대결구도
장시원 PD는 "어떤 분야든 스타가 필요하지 않나. 몬스터즈 멤버들은 프로 시절 20년 가량을 스타로 보낸 레전드 선수들이다. 그 반대 쪽에서도 스타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추어 야구 선수들을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에 비유하며 "가장 찬란했던 과거와 미래의 대결 구도를 만들려고 했다. 그게 처음의 기획의도였다. 일본 고시엔 야구의 인기가 대단하지 않나. 과거에는 한국 고교야구도 인기가 많았다. 어린 학생들이 이기려고 하고, 지면 울어버리는 그 진심이 있다. 몬스터즈 선수들도 여전히 잊히고 싶지 않고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그게 운동선수의 생리다. 그 두 진심이 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1)

* 김성근 감독, 농담도 많이 하시는 할아버지
(중략)  김성근 감독이 훈련을 제일 열심히 한다고귀띔하며 "훈련을 일주일에 주 4회 정도 진행하는데 감독님은 (4일) 다 나오신다. 직접 한 명 한 명을 다 지도하시고 땡볕에서 4시간도 서서 공을 던져주신다. 선수들이 (열심히) 안 할 수가 없다. 열심히 안하면 라인업에 안 넣어주시니까 경기에 나가고 싶은 선수들은 더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1)

*선수 막중한 부담담
"이대호 선수가 이런 말을 했다. 한번 졌는데 프로야구 7연패한 기분이라고. 프로야구는 1년에 144경기를 하지 않나. 저희는 그렇게 많은 경기를 하지 않는다. 30경기 정도 하니까. 1패를 하면 7연패 정도의 무게감을 느끼는 거다. 제작진도 출연진도 패배했을 때 모두 말을 잃는다. 그런 현장이다."1)

<기사원문>
1. '최강야구' PD의 드라마 같은 김성근 감독 섭외 비하인드 : 최강야구 장시원 PD / 오수미 기자/ 오마이스타 / 2023-05-14

 

출처 : JTBC


< 김성근 감독 JTBC 뉴스룸 인터뷰 > 2)

 

*계속 공부하는 야구
질문 : '나는 아직 야구를 잘 모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답 : 아니 야구는요. 지금 이 나이가 돼도 갈수록 어려워요. 힘들고, 선수도 바뀌어가고 또 야구도 새로워지고 올해 1년을 딱 지나 볼때 공부를 많이하게 됐어요.
질문 :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대답 : 왜냐하면 이겨야 되고 뭘 해야 되고 그런데, 그걸 하려고 할 때는 하고 왔던 이대로는 도저히 못 따라가겠더라고요.  2)

* 감독님 스타일
질문 : 감독님의 스타일을 아는지 감독님이 첫 등장하셨을 때 기억하세요? 선수들이 감독님 펑고 준비하겠습니다. 그 얘기가 바로 나오더라고요.
대답 : 그 선수들도요. 본인들도 내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듣고 그 친구들 할 때도 못 알아들을 때 많아요. 내가 투수를 바꿀 때 마운드 올라갈 때 무슨 말을 하면 이 선수가 멍청하게 봐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 그러면 옆에 정근우가 하나 있어요. 정근우가 그걸 통역해줘야 돼요. 그 다음에 이대호부터 그때 알아요. 2)

*비정한 리더
질문: 비정한 리더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비정하다. 리더는 비정해야 한다. 하지만 무관심이 더 나쁜거다라고 말씀하셨잖아요.
대답 : 비정하다는 이야기는요. 애정 없이 비정할 수는 없어요. 애정이 있으니까 접촉하고 뭔가를 해주려고 그러지. 나는 뭐라 하더라도 지금도 천개 치죠. 그 나이 80 넘어도 해요. 하다가 보면 집에 가면 팍 드러누워 버려요. 힘들어서, 그 힘이 들어서 내가 안 한다 하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그 다음에도 기다리고 있는 아이가 있는데 그걸 갖고 내가 해야 되는데  2)

 

출처 : 예스24


* 책 <인간은 순간이다>
대답 :순간에 나온거예요. 순간이라고 하는게 모든 세상의 움직임의 기초예요. 모든 게 순간 보고 사는데 움직임이 모든 아이디어라든지 이걸로 잡아야지 세상을 이기지. 내가 여유 갖고 있는 사람은 아무것도 못해요. 2)

<기사원문>
[인터뷰] 김성근 감독 "야구하며 처음으로 욕 안 먹은 해...선수들과도 가까워져 / 강지영기자 / JTBC / 2023-12-10

김성근 감독님의 인생이력이 궁금해졌습니다. 고령의 나이에도 치열함과 치열함에서 나오는 날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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