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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의 새 계보 만들다. - 예쁘다 그리고 웃긴다. 

외모개그를 넘어선 김지민 이야기

대세 개그우먼 김지민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참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예쁜 개그우먼은 예쁜여자 역할을 주로 하거나 그런역할을 하다가 예능 패널로 자리를 옮겨가는 것이 익숙한데 김지민은 예쁘다는 생각에 빠지기 전에 우리를 웃긴다. 그러면서는 리얼 버라이티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를 웃기고 공감하는 모습에 그녀의 과거를 함께 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그콘서트 초반 <연인><불청객들> <폭탄스>에서 그녀의 역할은 새침데기 연인이거나 예쁜 여자  또는 보호해줘야 하는 여자였다.  그러던 그녀의 행보는 이어진다. <내 인생에 작업을 걸었네> <9시쯤 뉴스> 부터 그녀만의 개그 비틀기가 들어간다. 작았지만 개그인생에 소중한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불편한 진실>에서 김기리와의 연인 호흡은 예쁘면서도 자연스럽고 그러면서 우리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연인 연기를 선보인다. 그렇게 김지민은 <거지의 품격>을 선택하면서 예쁘지만 웃긴 개그우먼이 되어 간다. 거지의 품격부터 개그의 탄력을 받은 김지민은 그렇게 힘을 빼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김지민의 터닝 포인트는 ‘뿜 엔터테인먼트’ 때부터인가요? ‘거지의 품격’에서부터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왔어요. 새침데기 개그우먼 이미지였는데 “아, 이 그지가!” 하는 장면에서 저의 가능성을 보셨다는 분이 많았죠. 제가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대요. 아! 지선이(개그우먼 박지선)가 저에게 앞머리를 내리지 말고 올리라고 하더라고요. 관상학적으로 봤을 때 이마가 넓은 게 좋다고 하면서요. 생각해보면 앞머리 깐 이후로 쭉 상승세였던 것 같아요. 이마에 보형물 넣은 거 아니냐는 루머가 생기긴 했지만. 


‘셀프 디스’ 개그를 자주 하잖아요. 자신을 내려놓은 건가요? 힘을 빼니 오히려 시청자들이 마음을 열어주시더라고요. 성형, 담배, 술, 남자 등을 개그의 소재로 장난스럽게 내려놓기만 했어요. “술 꽐라 되는 느낌 아니까~” “담배 피워본 느낌 아니까~” 이렇게요. 개그를 위해서 이 한 몸 바친 거죠.  

[출처] 대세개그우먼 김지민 느낌 아니까 - 우먼센스 인터뷰

 

 

 

코너에서 톱스타 역할을 맡은 김지민은 먹는 장면 등은 살이 찐다는 핑계로 대역을 쓰지만 흡연이나 만취 장면은 직접 하겠다고 나선다. 이때 “담배 피는 느낌 아니까~”, “꽐라(만취) 되는 느낌 아니까~” 

특유의 억양으로  "느낌 아니까~" 상황을 비틀어 우리를 웃기더니 이제는 밀회에서는 "머지?"로 능청스러움을 보여준다.

<사건의 전말>에서는 망가지면서 특유의 말개그를 보여준다.

1.김지민- "내가 다 봤다. 또 죽일 거다"
  박영진 - (긴장하며) "?"
  김지민-   "엄마가 매일 죽만 끓여준다". "콩죽, 매생이죽이다"

2. 또 돈을 노린 범행이 아닐까 추리하는 박영진

   김지민-  "매일 같이 80억 썼어요. 그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루같이 매일 80억 썼어요"

   박영진 - (긴장하면 ) "?"

  김지민 -  "팥 씹었었어요. 콩 말고 팥 씹었었어요. 말 좀 한 번에 알아먹어요.

                 그는 편식이 너무도 심해서 팥 씹었었어요" 

 

개그콘서트에서 그녀의 활약도 기대해 보면서 예능이나 많은 곳에서 그녀 이야기를 더욱 듣게 되길 기대해 본다.

"나도 '개콘' 후배들과 함께 개그를 하면서 방송일도 하고 싶다. 개그우먼이 드라마에 출연해도 카메오, 친구 역할 뿐 아니라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개그우먼, 개그맨에 대한 식상한 틀을 깨고 싶다." (김지민)

 <출처> 김지민·김원효·김민경이 말하는 '뿜엔터' 성공 이유 (인터뷰)/ 마이 데일리

*사진 이미지는 해당 방송사에 있으며 기사는 부분 발췌되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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