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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야

 

시인 장경린

시집 <토종닭 연구소>중에서..

 

매화는 다시 매화가 되려 하고

수련은 다시 수련이 되려 하고

북한산도 다시 북한산이 되려 하는데

걸쭉하게 몸 버린 한강도

다시 한강이 되려 하는데

쓰러진 강아지풀도

강아지풀로 일어나려 하는데

 

나는 뭐가 돼야 쓰겠소

응?

 

<바다개미 추천이유>

 

달래철이 돌아 왔네요. 따스한 햇살이 낮의 온기로 인사합니다.

땅에 쓰러진 달래를 캐 본 분이라면 강아지풀처럼 일어서고 싶은 마음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달래와 함께 봄을 맞이 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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