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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광고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박웅현,강창래 지음 / 알마

 

 

 

 

프랑스의 한 평론가는 명작들의 공동묘지라는 혹독한 자기비판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니까 대형 박물관은 명작들의 공동묘지라는 겁니다. 파르테논 신전은 원래 서 있던 그리스의 그곳에 있어야 하고, 인도의 동상들도 제자리에 있을때 명작이라는 겁니다. 맥락에서 벗어나면 명작도 명작이 아닐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는 그가 인문학을 중시하는 이유와도 상통한다. 아무리 명작이라도 해도 배경이 없거나 앞 뒤 관계 없이 이를 살아 숨쉬지 못하고 바다에 표류하는 배의 신세가 된다. 그래서 맥락이 중요하고 맥락속에 명작도 탄생할 수 있다.

 

어떤이는 아침마다 A4 한 장씩을 글로 채워보라고 한다. 글로 무언가를 써나가는 동안 안테나의 성능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보는 만큼 보이고 느끼는 만큼 느낄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를 의도적으로 하지 않고 일상의 자연스러움에 맡겨 둔다면 진척은 생각보다 느릴수 있다. 각자의 감을 키울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어떤이는 A4로 찾은게 아닐까.

 

"그러다가 태스크포스팀에서 처음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되었어요. 더 이상 물러날 수가 없었어요. 얼마나 두려웠는지 모릅니다. 제 기억으로는 A4 10장 정도의 내용이었는데, 토씨 하나 틀리지 않게 외우는 것부터 했어요. 다 외운 다음에는 아내 앞에서 수도 없이 연습했어요. 마치 녹음기에서 말이 저절로 흘러 나오는 것처럼 느껴질때 까지 연습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나서 보니 온 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어요."

말할 것도 없이 프레젠테이션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문지방은 처음 넘을 때가 가장 어렵다고 했던가. 그 뒤부터는 무서움이 조금씩 가시더라고 한다. 그러다가 무대에 선 배우가 되었다. 제일기획의 문성근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으니 말할 것도 없다. 그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준비 했을 것인가.

 

삶을 살면서 유명인들은 타고난 재능이 있거나 그쪽으로 아는 지식이나 인맥이 많은 사람이 아닐까 하면서 나의 실패를 합리화 시킨 적이 있다. 그러나 살아보니까 위에 글에 공감이 간다. 사람은 매일 바뀌어야 새로움을 얻을수 있다. 오늘과 내일이 같다면 당신의 나이는 달력의 합계일 뿐이다. 오늘과 다른 내일 그리고 나를 뛰어넘는 일이 자꾸 생겨 난다면 나는 성인이 되어서도 성장한다. 그 성장을 거듭하면서 그 분야에 두려움이 적은 사람 그 사람이 전문가이다.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과 정신을 다해 몰두하는 사람만이 진정 탁월한 사람이다. 이런 까닭에 탁월해지는 에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이 요구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무런 위험부담을 지지 않으면 모든 것이 위험해진다." 추락하고 날개가 꺾이더라도 날개를 펴서 날아보아야 한다. 날아보지 않으면 평생 날 수 없다.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 그것이 창의력이다.

 

난 성취와 창의력은 함께 간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에 대한 성취가 있어야 그 성취에서 창의력이란 가지가 뻗어나가고 그 창의력은 자신의 하는 일에 접목할수 있다. 창의력이 뛰어난다고 한들 결합할줄 모른다면 헤매다가 끝이 나길 마련이다. 자신의 온 힘과 정신에 몰두하면서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게 최선이 아닐까.

 

<총론>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광고는 우리 기억속에 오래 남는다.

이는 인문학이 광고의 맥락을 만들어주고 토양을 만들어서 우리 내리에 더욱 깊숙이 뿌리 박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 광고를 만드는 한곳에 집중하고 비상하는 한 사람 이 책 속에 박웅현이 있다.

 

굵은 글씨는 본문 내용 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미지는 교보문고에서 참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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