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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3년 30주년을 맞이했었고 예능인이자 사업가 유튜버로 유명한 홍진경 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 기사발췌>

질문 : 재작년 <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사랑이든 삶이든 다 태우지 못했을 때 미련이 남고 그런 미련이 사람을 좀 먹는다. 해볼 만큼 해 봤다면 이별에서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발 뻗도 편히 잘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30년의 활동도 그랬으리라 짐작한다.
대답 : 30년간 매 순간을 치열하게 연소시키며 살았다. 그래서 어떤 미련도 후회도 남지 않았다. 요즘은 조금 다른 것도 같다. 젊었을 땐 열심히 산다는 이유로 내 감정을 돌보지 않고 몰아붙였다면 이제는 나를 더 생각한다. 남들이 봤을 땐 덜 열심히 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건 열심히의 문제가 아니다. 40대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나를 아끼게 됐다.
(중략)
질문 : 모든 걸 연소하고야 마는 삶의 자세가 방송, 육아, 사업 모든 분야에 적중했다고 생각하나?
대답 : 엄마 역할은 너무 열심히 하면 안된다. 애를 잡는다.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어느 순간부터 아이의 성적이 오르더라. 연애도 마찬가지다. 애인에게 너무 열심히 하면 안 된다. 연예계 생활도 그렇다. 여기는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야 하는 세계다. 노력한다고 사랑 주는 건 아니더라.

질문: 그렇다면 본인이 3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 뭐라고 진단하나?
대답 : 모난 돌이 정 맞는다고 하지 않나. 굵지 않고 가늘어서 길게 활동 할 수 있었다. 시선을 한 몸에 받은 적이 없다. 정을 맞지 않을 낮을 위치에서 잔잔하게 버텼기 때문인 것 같다. 그리고 나 웃기지 않나? (웃음) 주우재가 그러더라. "누나는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웃잖아. 나는 누나가 제일 부러워." 나에게 웃음이라는 무기가 있다. 사람들은 자신을 울게 하는 사람보다 웃게 하는 사람에게 훨씬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일을 해 올 수 있지 않았을까

 

출처 : 구글 나무위키


질문: 그런 당신을 두렵게 하는 존재는 역시 사춘기 딸 라엘인가?
대답 :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자식이다. 사람은 원래 자기 주머니 안에 귀한 걸 넣어두면 잃어버릴까 다칠까 불안하기 마련이다. 그게 무엇이든 삶에서 그 반짝이는 돌멩이가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젊은 날의 내가 그랬던 것 같고, 두 번째로 두려운 건 김치 사업이다. 사람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다루지 않나. 옷이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진 않는다. 그런데 식품은 잘못되며 정말 큰 일 나는 거니까 항상 노이로제 상태다. 우스갯소리로 엄마한테 그랬다. 우리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절대 식품 사업 하지 말자고
(중략)
질문 :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무언가를 팔아보고 사봐야 한다고 하더라. 누군가의 지갑을 열게 한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 않나.
대답 : 나는 내가 일종의 프로듀싱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대표가 아니라 PD라고 불렸으면 좋겠다. 장사는 디자인 폰트 하나부터 홍보 마케팅까지 모든 걸 아우른다. 장사는 종합예술이다.
(중략)
질문: 유명인 홍진경의 슬픔과 기쁨이 있다면?
대답 : 운전 중에 누가 말도 안되게 확 끼어드는 사람에 사고가 날 뻔했다. 딸의 친구의 생일파티의 케이크를 픽업해 오는 길어었다. 그런데 그 케이크가 죄다 망가진 거다. 내 딸이면 괜찮은데 내 딸의 친구가 잔뜩 기대하던 케이크다. 이 상황을 어찌해야 할지 거의 넋이 나가 있었다. 창문을 쓱 내렸더니 상대방이 첫마디로 이렇게 얘기하더라." 홍진경 씨. 팬이에요." 팬이라는데 더 이상 뭘 어쩌겠나. 그 말이 너무 비겁하게 느껴져서 살짝 눈물이 났다. 하지만 이건 특수한 상황이고 가식이 아니라 김치, 예능, 유튜브 이렇게 세 가지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산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떤 분은 김치 고객 일 수도 있고, 어떤 분은 내가 나오는 예능의 시청자 일수도 있고, 어떤 분은 '만재'일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나는 대중이 나의 먼 친척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더 잘 살고 싶다. 그분들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받은 사람을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말 한마디, 눈인사 한 번 만이라도.

질문: 어떻게 늙고 싶은가?
대답 : 언제나 이렇게 기억되고 싶다. 같이 놀고 싶은 언니, 누나 아니 그냥 같이 놀고 싶은 사람

 

기사원문

1. 홍진경의 데뷔 30주년을 축하하며 / 에디터 손안나 / 바자 / 2023-09-29

 

출처 : 구글 나무 위키


저는 홍진경님 유튜브 '공부왕 찐천재'의 팬인 만재입니다. 관련 영상을 접하다가 '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사람'이라는 단어가 와닿았습니다.
홍진경 님의 개그는 표면적으로 뚝딱거리는 그리고 조금은 서툴고 엉성한 느낌에서 오는 친근한 웃음이 많습니다.
나를 깎아 내리는 개그의 경우는 본인 자신이 본인과 개그의 자아를 분리하여야 그런 개그를 지속할 수 있고 진정한 웃음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자아를 의심하게 되면 개그 방식이 지속되지 못하고 바뀌는 걸 보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진경님은 개그는 중심이 잡혀 있다 생각합니다.
예능, 김치사업, 유튜브 각 분야에 있어 기획하고 꾸준하게 실천하는 인생 개척하는 피디 같은 모습을 좋아합니다.
홍진경 님 건강하시고 활발한 활동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 이석로 PD 이야기
https://mtant.tistory.com/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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