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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여름이 모여서 가을이 되는 것
나는 나인 채로 살고 있는가?
곱슬머리인 나기가 매일 아침 머리를 펴고 출근해서 곱슬머리를 감추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내용>
줄곧 남의 눈치만 살피며 타인에게 맞추며 살았던 주인공이 어느 날 과호흡으로 쓰러진 것을 계기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전 남자 친구의 여자 친구를 향한 찌질이 모드 처음에는 화가 났다가 나중에는 불쌍하기도 했지만 썸남을 응원했기에 반대
썸남 곤이는 나기의 속도에 맞춰주고 서서히 스며든다 그러나 문제는 누구나에게 다정한 남자이고 그의 집 키 역시 나뿐만 아니라 가진 사람이 여럿이라는 게 문제이다.

일드가 좋은 이유는 극적인 변화 없이 잔잔하게 삶을 이끌어가는 힘이 있다는 점이다.
이웃들도 저마다의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고 그 와중에도 '나기의 휴식'의 장점은 이웃들과 함께  소소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빨래방에서 삶과 휴식을 찾은 나기 빨래방에서 실전 경험을 쌓아가는 열린 결말로 끝난다.
볕 좋은 날, 빨래를 널어두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빨래를 시원한 실내에서 여유롭게 바라보는 느낌이 드는 '나기의 휴식' 추천합니다.

 



오늘의 한 줄 평
자기 자신으로 산다는 건 사실 엄청난 용기와 체력이 소모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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