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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제인 2017

감독  : 조현훈

주연  :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

 

제인

" 사람은 4명인데 이렇게 케이크가 3조각만 남으면 말이야, 그 누구도 먹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선 안 돼. 차라리 다 안 먹고 말지. 인간은 시시해지면 끝장이야"

 

"이건 내 생각인데 난 인생이 엄청 시시하다고 생각하거든. 태어날 때부터 불행이 시작돼서 그 불행이 안 끊기고 쭈욱 이어지는 기분. 근데 행복은 아주 가끔 요만큼 드문드문 있을까 말까."

 

영화 <꿈에 제인> 을 보면 구교환 이민지 이주영 배우의 연기에도 놀라지만 감독이 표현하는 인간의 처연함을 담담하게 보게 됩니다. 그래서 좋은 기사가 있어 글을 씁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기사 발췌>

행복을 찾아 헤매지만 늘 실패하고 외로움에 몸을 떠는 가출 청소년 소현(이민지)과 그런 소현에게 먼저 자가와 손을 내민 제인(구교환)의 꿈인지 사실인지 모를 만남을 담은 영화 <꿈의 제인>. 볕이 좋은 지난달 26일 오전 주연배우 구교환과 이민지 그리고 조현훈 감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략) 조현훈 감독은 <꿈의 제인>이 택한 가출 청소년이라는 소재에 대해 "이방인의 정서로 삶을 살아가는 인물들에게 애정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현실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거나 말할 기회가 없는 인물들에 입을 빌려줘야 겠다 싶어 작업을 시작했다. 이런 인물들을 보면서 위로나 연대의 감정을 느끼셨으면 한다. 모든 관객들이 이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 세상 도처에 널린 창복과 불행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고 가셨으면 좋겠다."

 

영화의 주인공 제인은 트랜스젠더다. 그는 이태원에 있는 클럽 '뉴월드'라는 곳에서 노래를 한다. 제인은 소현에게 위로이며 이상향이다. 그리고 뉴월드는 마치 소현의 은신처 같은 기능을 한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제인을 보며  '내게도 제인 같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꿈의 제인>의 각본을 직접 쓴 감독은 스스로 만든 제인이라는 인물을 "존경한다"라고 말한다. (중략)

 

조현훈 감독

"구교환은 쉽게 감상을 허락하지 않는 얼굴이다. 그의 그런 점들이 처음 구상했던 제인의 모습과 맞다고 생각했다. 제인이 현장에 나타나면 언제나 그의 세계로 빠지는 느낌이 있었다. 제인이 있는 곳은 모두 뉴월드처럼 느껴졌다."

 

구교환

"시나리오 안에 있는 제인의 행동이나 표정에서 욕심이 많이 났다. 내가 제인을 만난만큼 그를 채워서 관객들에게도 제인을 소개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컸다. 제인을 가감 없이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역할을 준비해 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민지

"구교환이라는 배우가 제인을 맡으면서 '전형적인 인물'을 넘어섰다고 생각했다. 연기하는 스타일도 독특하고 매력과 유기적인 호흡이 독보적인 배우라서 제인의 이상적인 모습, 위로해주는 사람의 일상적인 모습을 잘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연기도 물론 좋지만 '이런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어'라는 감정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다. 지금껏 보지 못한 캐릭터이고 마치 꿈에 있는 사람 같기도 하고 현실에 있는 사람 같기도 하다."

 

(중략) 배우 이민지는 <꿈의 제인>을 두고 "되게 울타리가 낮은 담장이라 쉽게 넘을 수 있는데 넘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비유했다. "혼자 영화를 보고 가시면 어떨까. 영화관이라는 게 같이 와도 결국 영화가 시작하면 개인적인 공간이 되는 느낌이 있다. 누군가 옆에서 토닥이는 위로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위로를 받고 싶은 분들이 와서 보셨으면 좋겠다"

 

기사원문

쏟아지는 극찬...배우와 감독이 말하는 <꿈의 제인>의 모든 것 / 글 유지영 사진 이민정 / 오마이스타/ 

2017-06-10

 

출처 : 네이버 영화

 

<꿈의 제인> 을 보면 배우들의 눈빛이 너무 외로워서 관객이 나에게 까지 전달됩니다. 그 중에서도 소현(이민지 배우)가 제인과 함께 있을때 눈빛과 그가 떠난 후에 눈빛을 빛을 잃고 해매는 공허함 마저 전해집니다. 소현에게 제인은 제목처럼 현실에 잠깐 있었던 하룻밤의 꿈 같은 '꿈의 제인'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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