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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8.4
감독
조 루소, 앤소니 루소
출연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로버트 레드포드, 세바스찬 스탠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6 분 | 2014-03-26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원터솔저

 

<줄거리>

쉴드가 뚫렸다!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
아무도 믿지 마라!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닉 퓨리, 블랙 위도우와 함께
쉴드의 멤버로 현대 생활에 적응해 살아가는 캡틴 아메리카.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친구 버키가 적 윈터 솔져가 되어 돌아오고
어벤져스를 향한 최악의 위기가 시작된다.

<바다개미 후기>

 

세상의 두려움을 진정시키고 세계의 안보를 담당하는 쉴드. 쉴드의 멤버로 안보에 대한 사명감으로 살아가고 있는 캡틴아메리카.

그러나 그의 마음속은 사명감만이 자리잡고 있지 못하다.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보았던 참상은 그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가 한 행동이 일부의 희생을 가져오긴 했지만 다수의 평화를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는 생각으로 죄책감을 넘겨버렸다. 그러나 쉴드을 떠나는 동료 그리고 늙어가는 가족 그리고 잃어버린 친구 등 삶에 있어서 자신의 모습이 없다는 생각을 막연히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상사였던 닉퓨리의 사건에 휘말리면서 아무도 믿을수 없게 되었다. 세계 안보를 위해 노력한다고 믿었던 쉴드사람들은 그를 죽이려 달려들 뿐이다. 그들이 누구인지 왜 이러는지 닉퓨리는 누가 죽였는지 알아야 한다.

진실에 가까워 갈수록 쉴드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세계의 안보을 위한 단체가 아니라 일부사람들이 자신의 이권을 갖기 위해 이용하는 단체라면 쉴드는 없어지는 것이 맞다. 그렇게 악인들에 맞서 방패를 들고 폭탄이 떨어지는 걸 맞는다.  고군분투하는 중간에  아무도 믿지 못하면서 블랙 윈도우를 믿는 인간적인 면모는 블랙 윈도우 마저 바꾸어 놓는다.

 

영화는 액션영화 답게 차량 추격신, 전투신이 흥미롭게 진행된다. 액션씬중에 가장 흥미로운 장면은 엘리베이터 씬이다.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자신을 죽이는 걸 알면서도 캡틴 아메리카는 싸우기 앞서 한마디 날린다.

" 한바탕 시작하기 전에 나가고 싶은 놈 있어 ? "

이런 여유와 함께 시원한 액션이 전개된다.

 

죽었던 친구 버키가 살인귀 원터솔저가 되어 자신을 향해 달려들때 캡틴아메리카의 인간적인 고뇌는 잘 훈련된 전투병이 아닌 한 이간임을 알게 한다. 원터솔저의 이야기는 다음 시리즈에서 전개될 것 같지만 원터솔저가 느끼는 혼란스러움도 결국은 인간 그리고 더불어 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캡틴 아메리카 :원터 솔저>는 전쟁을 끝내고 한 사람으로 돌아온 캡틴 그리고 변질되어가는 쉴드에서 대장으로 거듭나는 캡틴아메리카의 모습을 담담히 담고 있다. 원터솔저와의 대결이 다소 작은 분량으로 나오긴 하지만 원터솔저의 변천도 다음 시리즈에서 볼거리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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