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영화 용의자

 

<줄거리>

“난... 죄 없습니다”

조국에게 버림받고 가족까지 잃은 채 남한으로 망명한
최정예 특수요원 ‘지동철’(공유).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아내와 딸을 죽인 자를 찾는 것뿐이다.

놈의 행적을 쫓으며 대리운전으로 살아가던 동철은
유일하게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박회장의 살해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죽기 전 박회장이 남긴 물건을 받아 든 동철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어 모두에게 쫓기게 된다.

피도 눈물도 없이 타겟을 쫓는 사냥개 ‘민대령’(박희순)까지 투입,
빈틈 없이 조여오는 포위망 속에 놓이게 된 동철.
하지만 자신만의 타겟을 향한 추격을 멈추지 않는데...

 

 

<바다개미 후기>

 

용의자를 보기전에 지인들에게 공유판  <아저씨>같은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딸을 찾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아저씨의 액션처럼 용의자도 큰 맥락에서 보면 가족 복수를 하기 위해 달리고 마지막에는 딸을 위해 목숨을 던지는 영화라고 볼수 있습니다.

액션은 어떤 영화보다 화려합니다. 그러나 풀어낼 이야기가 너무 많아 주인공의 절실함이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

 

복잡한 구조의 중심에는 국가기밀 그리고 화학무기 정보까지 돈이 되는 걸 모두 팔아먹는  김실장이 큰 부분을 차지 합니다. 그의 비리를 고발하려다가 해고당한 기자 그리고 지동철을 쫓는 민대령, 죽은 민회장까지 네 사람이 중요한 인물입니다. 영화가 좀더 지동철이  복수하려는 이유는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부인과 아이가 누군가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뿐이고 가족과의 추억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오히려 민회장이 남긴 정보를 차지하려는 전쟁이 큰 부분을 차지 합니다. 영화는 그 정보를 막바지 까지 화학무기정보로 이끌고 가다가 그 정보가 가뭄에 강한 농작물정보라는 결론으로  다행이지만 다소 맥 빠지는 전개를 펼칩니다. 이는 악인을 처단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몰락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배우 공유의 재발견과 더불어 박희순이라는 배우를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냥감을 쫓는 미친개 신세이지만 끝까지 의심하며 진실에 접근합니다.  사냥개가 아닌 심판자로 거듭하는 과정이 무겁지 않게 그려 집니다. 그리고 박희순과 공유의 더블 씬들은 긴장함을 물론이고 치열함까지 엿보입니다. 특히 초반에 두 배우가 격돌하는 카레이싱 액션이 볼만합니다.

 

 

시원한 액션영화 그리고 액션배우 공유를 볼수 있는 영화 <용의자>

 

 

저의 글에 공감하신다면 엄지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추천은 로그인 없이 가능합니다.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