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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그림족자

저자
이영경 지음
출판사
비룡소 | 2002-05-20 출간
카테고리
유아
책소개
1998년 [아씨방 일곱 동무]에서 한국적인 그림과 글을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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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그림 족자  

 

이영경 글, 그림 / 비룡소

 

 

 

 

<줄거리>

 

 선비도사 전우치는 사람 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한자경이란 남자가 가난을 견디지 못해 땅을 치며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지요. 전우치는 그림족자 하나를 한자경에게 건네 주며 당부를 하나 합니다. "반드시 하루에 한 냥이오. 더한 욕심은 큰 화를 부를 것이니 그리 명심하시오." 신기한 그림족자로부터 하루 한 냥씩 받아 살던 한자경은 어느 날, 장터에서 돈 백 냥만 있으면 구만 평 논을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돈 백 냥을 구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한자경은 마침내 마음을 굳게 먹고 고지기를 협박하고 한자경 등쌀에 이기지 못한 고지기는 곳간의 문을 열어주고 떠나 버립니다. 들어간 곳간에는 새햐안 쌀이 넘쳐 났고 금은보화들이 넘쳐 났습니다. 물건을 담고 나가려던 고지기는 곳간을 지키던 병사들에게 붙들고 임금님앞으로 불러 갔습니다. 임금님이 곳간을 확인해보니 금은보화는 똥으로 변해있었죠. 화가 난 임금님은 한자경에게 매질을 합니다. 한자경은 때늦은 후회를 하지만 이미 늦어버렸습니다. 죽음을 문턱을 들락달락 하며 마지막으로 엄니를 부렸죠. 커다란 돌개바람이 불더니  전우치가 한자경을 구해주고는 그냥 사라져 버립니다. 후회를 한들 늦었고 곳간의 문마저 꾝꼭 잠겨 버렸습니다.

 

 

 

이 책이 좋았던 점 첫번째는 의성어 의태어가 많아 아이와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입니다.

 

가슴팍이 쿵쾅쿵쾅 정수리가 시끙시끙

무르팍이 욱신욱신 손마디가 저리저리했어

 

위의 표현처럼 읽는 사람도 즐겁고 듣는 사람도 재미나게 듣을수 있는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지금의 것에 만족하는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써 무언가에 욕심을 부리는 아이에게 교육할수 있는 책입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면 모든것을 잃게되는 한자경의 삶을 같이 들여다 보면서 아이가 욕심을 부렸던 경험을 함께 이야기해보면 좋을 책입니다.

 

세번째 동양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을 뿐이니라 한자경의 해학적인 표정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심술 부리는 표정이 여과없이 드러내는 책이라 함께 한자경의 심리를 엿볼수 있는 책입니다.

 

네번째는 백성들은 찢어져라 가난하지만 임금님은 엄청난 부자라는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한자경이 곳간을 다녀간후 금은보화가 똥으로 변해져 있는 걸 보면서 나누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는 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다섯번째는 한자경이 곳간에 들어 갔을 때 필요한 백냥만 들고 나올뿐 그 이상을 들고 나오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그 당시의 백성들이 어쩌면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패한 사회일수록 백성들에게 인내를 꼭 실천해야 하는 덕목으로 내세우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책은 단편적인 교훈을 넘어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다양한 많은 생각을 끌어낼수 있는 좋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신기한 그림족자>는 다양한 많은 생각을 끌어 낼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이영경 작가를 안 것 또한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시선이 따뜻한 작가를 알게 되어 여러모로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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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경 작가의 그림책
신기한 그림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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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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