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오츠 슈이치 지음 , 황소연 옮김 / 21세기 북스
인생을 재점검하게 하는 스물다섯가지 후회
첫 번째 후회,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두 번째 후회,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세 번째 후회, 조금만 더 겸손했더라면
네 번째 후회, 친절을 베풀었더라면
다섯 번째 후회,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여섯 번째 후회,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더라면
일곱 번째 후회,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
여덟 번째 후회,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났더라면
아홉 번째 후회, 기억에 남는 연애를 했더라면
열 번째 후회, 죽도록 일만 하지 않았더라면
열한 번째 후회,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났더라면
열두 번째 후회, 고향을 찾아가보았더라면
열세 번째 후회, 맛있는 음식을 많이 맛보았더라면
열네 번째 후회, 결혼했더라면
열다섯 번째 후회, 자식이 있었더라면
열여섯 번째 후회,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열일곱 번째 후회, 유산을 미리 염두에 두었더라면
열여덟 번째 후회, 내 장례식을 생각했더라면
열아홉 번째 후회,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스무 번째 후회,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스물두 번째 후회,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스물세 번째 후회, 좀 더 일찍 담배를 끊었더라면
스물네 번째 후회, 건강할 때 마지막 의사를 밝혔더라면
스물다섯 번째 후회, 치료의 의미를 진지하게 생각했더라면
<총론>
이 책은 죽음을 앞둔 1000명의 후회를 담았다. 위에 후회는 저마다의 후회이기도 하고 이책의 목차이기도 하다.
모두 삶이 중요하다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실천을 하는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현실에 지치고 내가 디디고 있는 땅이 지옥 같을때 이 책을 보면 어떨까.
이 책을 본다면 '그래! 좀더 해보자. 난 과연 최선을 다한 삶을 살고 있는가?'하고 자신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수 있는 책이다.
<본문 중에서>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은 후회가 적다
죽음을 염두에 둔 사람은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살아간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면서....
어떻게 달릴것인가. 다음 주자를 얼마나 고무시킬것인지를 생각하면서 가슴을 펴고 바람을 한 껏 맞으며 전력투구 해볼 생각은 없는가?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그곳으로 향하는 길 자체다. ...새로운 인생에는 필연적으로 역풍이 따라온다는 사실 역시 각오해야 한다.
마지막 순간에 가슴을 후벼 파는 후회는, 이루지 못한 꿈이나 이룰 수 없었던 꿈이 아니라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이다.
바다개미 첨삭> 위에 세 구절 모두 무언가를 이루지 못했다는 후회보다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후회를 하고 있다. 과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이 멀까 생각해 본다. 내 기분대로 하는 것이 최선일지 아님 나를 몰아세워가며 성과를 얻는것이 최선인지 저마다의 최선을 모양도 다르고 방식도 다르다. 그래서 그에 대한 평가는 각자의 몫이다. 난 이 구절을 보면서 최선도 좋지만 자신이 선택하지 않을것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 최선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희생하며 절제하며 나를 버리고 가는 길을 외로움과 후회가 되어 내가 죽을때 이책의 후회속의 하나로 기록될것 같다.
호시노 도미히로 [ 방울이 울리는 길 ]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니 울퉁불퉁한 길에 신경이 곤두설 때가 많았는데 휠체어에 은은한 소리가 나는 방울을 달았더니 길이 요동칠 때마다 "땡그랑" 소리가 퍼져서 기분이 한결 좋아겼다고 이야기한다.
바다개미 첨삭> 휄체어가 다리가 된 사람에게 길을 만날때마다 은은한 소리가 나는 방울이 기분을 감싸 안아준다니.
이건 똑같은 삶에 하나의 변화가 전체의 삶을 즐겁게 이끌수 있다는 건 아닐까. 작은 사물이나 작은 행동이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니 사람은 혼자서도 작은 변화를 주면서 살아가야 하는 동물인것 같다.
굵은 글씨는 본문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미지는 교보문고 참고하였습니다.
글 작성일 201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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