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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두 몸뚱이라야 - 달팽이
시인 이생진
시집 <내 울음은 노래가 아니다>
한 몸뚱이의 자웅동체
맛도 없고 멋도 없다
달팽이는 그것이 치명상이다
그래서 혼자 침을 뱉으며 산다
사람은 두 몸뚱이라야 한다
단칸방에 세들어 살아도
사람은 두 몸뚱이라야 한다.
------------------------
달팽이의 자웅동체를 빗대
사람의 외로움을 말한다.
사람은 자가의 말대로
두 몸뚱이여야 삶이 충만하다.
겨울이 되기 전에 사랑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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