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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인물실록 봉달수

 

<줄거리>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내면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방적인 외고집 성격으로 아내를 떠나 보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대기업 총수 봉회장.

봉회장은 자기의 일생을 정리하는 자서전을 쓰기로 하는데 대필하는 여자작가를 통해 지난날 자기의 잘못이 무엇인가를 깨달으며고통의 과정을 통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귀를 닫고 사는 어두운 내면의 소유가가 어떻게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며 귀를 열게 되는지 슬프고 감동적인 나지관 이야기가 씨줄날줄로 교직된다.

 

사진출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바다개미 후기>

 

문학적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작가 신소정

자신 이룬 업적으로 살아가는 작가 봉회장

 

자신만을 알던 두사람이 이루는 앙상블이 묘미로 다가오는 연극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보청기를 만들어 파는 봉회장

그러나 정작 자신을 귀를 막은 채 고집쟁이로 자신의 말만 하며 살아간다.

가정도 그렇게 자식도 그렇게 고집불통인 속을 썩은 채 겉만 커져간다.

 

한때 잘나가는 작가였지만 시대의 흐름을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

사랑하는 남자도 떠나고 출판도 엎어지고 살기가 퍽퍽하다.

 

자서전으로 빠져드는 두사람

 

어린시절부터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두사람

그의 성공기가 다른 사람과 다른바 없이 진행되다가 부인의 이야기에서 이야기는 깊이를 가진다.

헌신적이고 고상한 부인의 모습으로 예측했지만 실상은 너무 다르다.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가 불편하지만 누구보다 사랑한 사람

그러나 그 사랑하는 방식이 너무나 일방적이였다.

나를 지키고 사랑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방법은 부인에게 독으로 다가왔다.

그 독이 부인을 삼켰다.

부인에 대한 미안함은 딸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그 사랑도 딸을 옥죄었다.

 

다재다능한 작가

사랑하는 남자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말 못할 비밀이 있었다.

처음 상을 받았던 작품은 인도의 작품은 표절한 작품이였다.

이 사실이 세상에 공포되는 게 두려워 남자친구의 영화도 작품화되지 못했다.

남자를 떠나 보낼 정도로 말하지 않는 것이 자신을 지키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 사실이 흔들린다.

 

인물실록 봉달수는 대박이 난다.

서로 이야기를 틀어놓으며 귀 기울리고 나 자신에 대한 탈바꿈을 한다.

 

봉달수역 송영창배우님,신소정역 유지수 배우님

깊이있는 연기는 연기의 몰입도를 더했다.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와 배우들이 연기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 아쉬웠다면 신소정역할에 자아를 마주하는 장면보다는

독백이나 관계에서 알려지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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