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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시계1

 

<시놉시스>

세 개의 문틀 위에 걸린 세 개의 시계가 드러내는 세 개의 시간이 있다.

멈춘 시계, 거꾸로 가는 시계, 시침과 분침은 없고 초침만 째깍거리며 도는 기례로 상징되는 시간이 공존하지만, 서로 무관한 듯 흐르고 있다. 그리고 그 문틀을 지나면 그 시간들과 함께 펼쳐지는 세 개의 이야기가 있다.
초침만 도는 시계가 걸린 문틀을 지난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어느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식구들의 이야기다. 거꾸로 가는 시계가 걸린 문틀을 지난 인물들이 보여주는 이야기는 1950년 한국 전쟁 초기의 어느 연극인들의 이야기다. 그리고, 멈춘 시계가 걸린 문틀을 지난 인물은 그 멈춘 시간을 인식하며, 자른 시간들과 마주하고 앉아 술을 마시고 술이야기를 한다. 이 세 개의 이야기는 서로 충돌하거나 갈당하며 드라마를 만들지 않고 서로 자기 이야기에만 충실하다. 심지어 이야기에 몰입하는 것조차 관심 없다는 득이 툭툭 이야기의 맥이 끊어진다.
무엇을 하려는 것인가? 이것은 연극이 아닌가? 그러나 극의 첫마디가 '이것은 연극입니다'이다. 그렇다면 다른 무엇을, 의도를 감추고 있다는 말인가?


 

<바다개미 후기>

 

노동가수의 노래로 시작하는 연극은 음악회가 아닌 연극임을 확인시키며 시작된다.

 

1. 거꾸로 가는 시계 - 왜 1950년의 한국전쟁이고 당시에 죽임을 당한 예술인 이야기인가?

나의 대답은 시간은 순방향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정부 정책에 따라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문화 예술 분야에 있어 이념과 검열의 잣대를 들이대는 지금은 거꾸로 가는 시계이다

 

2.초침만 도는 시계 -  왜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식구의 이야기인가?

나의 대답은 생존을 위한 삶일뿐 미래를 내다보지 못한다. 시간은 그저 나와 별도로 흐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분침과 시침이 함께 움직이는 날을 꿈꾸며 살아간다.

 

3.멈춰있는 시계 - 왜 술이야기인가?

술에게 먹히고 먹는 것은 개인의 문제이다. 그러나 현실속에서 자각을 통해 살아간다면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시간이 될수 있다.

 

시계1은 2012년 대한민국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메세지이다.

당신의 시간은 어떻습니까?  그 안에 심장박동소리가 들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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