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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

 

시인 새러 티즈데일

책 <장영희의 열두달 영미시 선물 다시, 봄> 중에서

 

봄이 빗속에 노란 데이지꽃 들어 올리듯

나도 내 마음 들어 건배합니다.

고통만을 담고 있어도

내 마음은 예쁜 잔이 될 겁니다.

 

빗물을 방울방울 물들이는

꽃과 잎에서 나는 배울 테니까요

생기 없는 슬픔의 술을 찬란한 금빛으로

바꾸는 법을

 

<바다개미 추천후기>

 

책에서는 이 시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씌여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잔에는 쓰디쓴 고통만이 담겨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것을 찬란한 지혜, 평화, 기쁨으로 바꾸는 것이 삶의 연금술이지요. "

 

앞을 보고 살아갈 생이라면 아픈 추억도 어두운 그림자를 뒤로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내가 선택하는 단어에 따라 말이 달라지며 말이 달라짐에 따라 대화가 달라지고 대화가 달라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짐을 느끼며 시의 문구처럼 봄이 빗속에 노란 데이지 꽃을 들어 올리듯 나도 내마음 들어 건배했으면 합니다.

 

 

*상업적인 용도가 없음을 다시금 밝힙니다. 저작권 문제시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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