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블러 (Big Blur) : 'Blur'의 사전적 의미는 '흐릿해지다'이며, 사회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며 업무 권역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
참석했던 핀테크 위크 2023' 'AI, 핀테크의 변곡점은 올 것인가: 핀테크 레이스의 시작' 강연자 슈카월드 내용을 정리하면서 요즘 이슈화 되는 빅블러현상과 빅블러 현상이 대표적인 사례를 강연 기사와 책 기사를 통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기사 발췌>
4일부터 진행 중인 ' 서울 핀테크 위크 2023' 'AI, 핀테크의 변곡점은 올 것인가: 핀테크 레이스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진행된 해당 오픈토크에서 슈카는 "국내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2017년 등장했지만, 늦은 시기였다"라며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15년 전부터 있던 말이었지만, 우리의 산업구조 전환이 늦었다"라고 의견을 내놨다.
"동남아시아 최대 은행인 DBS은행은 유로머니지가 선정하는 '월드 베스트 디지털 뱅크'에 수차례 선정됐다.
슈카는 "싱가포르에 본점을 두고 있는 DBS은행은 1968년에 설립"됐다며 "이렇게 오래된 은행이 어떻게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은행으로 손꼽히게 됐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2009년 DBS은행에 새로운 CEO 피유시 굽타가 취임했다. 굽타 CEO은 빅테크들이 금융업에 진출할 것이며, 이로 인해 은행업이 새롭게 정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슈카는 전했다.
"이러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 굽타 CEO는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 슈카는 "Live more, Bank less'라는 슬로건을 통해, 고객의 삶에 더 밀착하고 은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야 한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DBS은행과 굽타 CEO는 정제된 고객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자신의 장점과, 복잡한 서류 작업에 싫증 내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2017년 AI플랫폼을 개발했다. 즉, 고객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뤄 낸 것.
그 결과물로 'DBS마켓플레이스'라는 어플리케이션이 탄생해 부동산, 주택, 자동차, 여행 레저, 헬스케어 등 '싱가포르 국민앱'으로 자리 잡았다. 슈카는 "굽타 CEO는 '디지털 립스틱'을 경고했다. AI, 클라우드, 이런 기술만 도입한다고 디지털 기업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몇 년 전 우리 서울의 목표 '금융허브 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여의도에 빌딩을 지었다. 디지털 전환을 해야 하는데"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추석 전에 발표된 글로벌 빅테크의 동향만 해도 어마어마한 변화들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압도적인 AI 경험이 우리 삶을 뒤덮으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 놓칠 수 없는 기회인 것'이라고 슈카는 말했다.... 그는 "10년, 20년 뒤에 삼성전자처러 한국을 이끌 수 있는 기업을 바란다"라며 "그만큼 영업이익을 내려면 글로벌로 나갈 수 있어야 할 텐데, 핀테크 기업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의 핀테크 발전을 위해선 반발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한 정책적인 기구, 구성원들의 합의를 위한 태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기사 원문 : 슈카 "핀테크, '진도준' 될 수 있는 기회 찾아온 것" / 김성수기자 / 산업일보 / 2023-10-05
기사 원문 주소 : 슈카, “핀테크, ‘진도준’ 될 수 있는 기회 찾아온 것” (kidd.co.kr)
< 내용 발췌>
기업에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은 낯설지 않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확대하고, 키오스크 설치하는 등의 디지털 기술 도입을 시도 했다. 하지만 윤정원 컨설턴트의 책 <살아남은 것들의 비밀>을 통해 단편적인 디지털 기술 도입 만으로는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어느 날 갑자기 '폭망'하는 기업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하는 커피 전문점이지만, 고객은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음료를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지점에서 구매한 제품을 B지점에서 반품 하는 등 지역적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다. 스타벅스는 앱이나 카드를 통한 '선불 충전'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현금 보유량을 늘렸다. 국내 스타벅스의 2020년 선불 충전금은 1,801억 원에 달했다. 토스(1,214 억 원) 나 네이버 파이낸셜(689억 원) 보다 큰 금액이다. 사업 모델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꾀한 스타 벅스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을, 단순한 커피 전문점을 넘어 유통업계와 금융업계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신한은행 '땡겨요'
신한은행에서 개발한 배달 앱 '땡겨요'도 디지털 전환의 좋은 예이다.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를 끌어올려주고, 보완해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책에서는 신한은행이 뜬끔없이 배달 산업에 뛰어든 것이 새로운 수입원을 발굴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양질의 비-금융 데이터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본다. 배달 앱을 통해 금융업계의 기존 데이터로는 투명하게 파악하기 힘들었던 소상공인의 매출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고, 이는 새로운 서비스나 고객 마케팅 아이디어로 연결된다.
*로레알 ' 페르소'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은 재작년 매일 아침 사용자의 컨디션에 맞게 립스틱을 만들어주는 '루주 쉬르 므쥐르 바이 페르소'(페르소)를 선보였다. 페르소는 전용 앱을 통해 인공지능으로 사용자의 셀카를 분석해 피부톤과 그날 입은 옷에 어울리는 립 컬러를 제안하고, 추천만 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바를 분량의 립스틱을 즉시 제조해 주는 기기다. 로레알은 이미 2010년에 '디지털 해'를 선포하고 다각도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해 온 기업으로 유명하다.
기사 원문: 디지털 대전환 시대, '폭망'하지 않으려면 / 김혜경기자 / 독서신문 / 2022-05-10
기사 원문주소 : 디지털 대전환 시대, ‘폭망’ 하지 않으려면… - 독서신문 (readersnews.com)
이 글을 기사를 찾고 정리하면서 난 얼마나 시대의 변화를 읽어가고 있는가는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슈카 님은 진도준이 나올 수 있는 세상, 핀테크 통해 세상 변모할 수 있는 세상을 이야기했지만 전 창업가 혹은 스마트업으로 접근했기보다는 앞으로 미래에 사회 한 구성원으로 변모하는 세상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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