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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김수용

 

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詩人)이여 기침을 하자.

눈 위에 대고 기침을 하자.

눈더러 보라고 마음놓고 마음놓고

기침을 하자.

 

눈은 살아 있다.

죽음을 잊어버린 영혼(靈魂)과 육체(肉體)를 위하여

눈은 새벽이 지나도록 살아 있다.

 

기침을 하자.

젊은 시인(詩人)이여 기침을 하자.

눈을 바라보며

밤새도록 고인 가슴의 가래라도

마음껏 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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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의 행보를 보도하는 뉴스를 보면서

뉴스가 행사 위주로 보도 하다 보니 이미지 정치가 성행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지는 추상적이라 이미지 선거가 되면 그 뒤에 돌아 올  폭풍우는 국민들이 맞아야 합니다.

국민이 목소리를 낼 때로 지금 만한 적기가 없다고 봅니다.

각 당에서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 되면 이미 정책이 틀이 잡힌 상태이기때문에 수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선을 앞두었지만 선거운동을 하기 전인 지금

국민들은 기침을 하여 민생을 위한 구체적 정책을 제시하고 검증하여 다그쳐야 할 시기입니다.

 

나는 기침하고 나의 아픔을 보듬어 줄 사람을 찾는 일 우리의 몫입니다.

 

저작권 문제시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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