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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콩갈다 - 콩가루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의 19년 인생 여행기

 박연 글,그림 / 북하우스

 

<책소개>

가족이 서로 수평적 친구인 '콩가루 집안'으로 어서오세요!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저자로 인문학으로 창의력을 발산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딸 박연의 『인문학으로 콩갈다』. 바람직하고 긍정적 '콩가루 집안'에서 태어난 저자가 자신의 19년간의 인생을 10대 특유의 당차고 발랄한 목소리로 꾸밈없이 솔직하게 밝혀나가고 있다. 가족이 서로 수평적 친구가 되어 황당할 정도로 자유롭고 평등한 소통을 이루는 '콩가루 집안'에서 갈고 닦아온 사고력과 가치관, 그리고 유머 감각, 대화의 기술, 예술 감각뿐 아니라, 인문학적 교양을 만끽하게 된다. 특히 한 인간이 사회로 나가기 전에 마음 놓고 편하게 뛰노는 중요한 마당인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직접 그린 유머러스한 그림을 실어 읽는 재미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얻게 해준다. 

 

 저자인 박연이 자신의 집안을 콩가루로 표현하고 그 집안에  속한 자신은  콩을 갈고 있다고 말한다.

이 곳에서 말하는 콩가루라는 뜻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대화가 없고 수직적인 구조의 가족이 아니라

남이 보면 버릇없고 왜 그렇게 애들 키우냐고 할만큼 자유분방한 집안 분위기를 말한다.

저자 박연은 책 소개에서 소개된 것처럼 광고인 박웅현의 딸이다.

이 책은 19살 소녀의 자유분방한 인생과 가족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광고인 박웅현의 가족 그리고 자식과의 소통을 다룬 책이기도 하다.

 

1. 부모와 자식의 소통는 함께하고 대화하는데 있다.

 

우리아빠는 이렇게 나의 생각, 문화, 대화거리에 눈높이를 맞춰주는 쿨한 아빠다. 옛사람들이 쓰는 경어체로 주고 받은 편지 덕분에 아빠와 나는 메일을 열어보는 짧은 순간에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함께 나눌수 있었다. 어쩌면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이란 건 거창한 방법만이 필요 한 건 아닐지도 모른다. 작은 위트와 센스, 눈높이를 맞추려는 배려와 이해, 그런 소소한 디테일이 삶을 바꾸고 장벽을 허무는 힘이 아닐까.

 

자신의 생각을 읽어주고 공감하며 조언하는 것이  청소년이 원하는 부모님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박웅현은 그런 눈높이로 아이와 여행하고 조언한다. 아버지와 오고간 이메일과 SNS 대화을 소개함으로써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그들의 소통을 더 쉽게 이야기 한다. .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집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엄마와의 소통을 다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딸과 엄마만의 소통도 특별한 것 같은데 이점이 다루지 못해 아쉽다.

 

2. 교육에 대해 말하다.

 

박연은 좋은 성적을 쫓아 학원으로 가는 친구들 그리고 대학이나 직업으로 평가받는 사회 분위기에 대해 아쉬움을 들어낸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학원으로 몰리는 교육 분위기에 대해 그녀는 밴드웨건 효과에 대해 생각한다.

 

"밴드웨건 효과 bandwagon effect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을 뜻하는 경제용어로, 곡예나 퍼레이드의 맨 앞에서 행렬을 선도하는 막대차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효과를 내는 데에서 유래한다. 밴드웨건 효과란 이와 같이 대다수의 타인이 하는 것을 보고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것을 뜻한다. 이 표현은 서커스단이 커다란 웨건(마차)를 몰고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모았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또 하나 소개된 교육은 '거짓말을 하지 말자'라는 것이다.

거짓말로 인해 내가 소망한 것을 얻을수 없는 상황을 겪은 후 아빠는 딸에게 한가지 교훈은 준다. 바로 정면돌파다.

그 정면돌파의 힘이 내 삶을 꼬일수 있는 가능성을 줄일수 있는지 겪었기에 느꼈고 들었기에 새겼다.

 

"앞에 있는 벽돌 벽의 틈새로 나가보려고 손가락을 쑤시거나 돌아가려고 잔머리 쓰고 빙빙 돌지 말고 한마디로 그냥 이마로 들이 받아 맞서라는 것이다. 힘든 일일수록, 곤란한 상황일수록 돌아가거나 속이지 말고 정면 돌파 할 것."

 

3. 여행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그녀는 아빠와의 여행을 통해 또다른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고 살아있는 가르침을 받기도 한다.

 

생활은 여행처럼 여행은 생활처럼, 이것만 지킬수 있으면 인생이 풍요로워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환경에서 가장 재미있고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것, 처음 가보는 생소한 환경에서 평범한 그곳 사람의 시선으로 주위를 관찰하는 것, 예를 들어 파리의 센 강변에 갔을 때는 강 앞에 서서 강이 잘 나오도록 기념사진을 찍고 바로 다음 목적지를 향해 발걸음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파리에 사는 지극히 평범한 시민처럼 평범한 시선으로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세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도 없이 많이 보는 한강변을 지날 때에는 내일 다시 보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외국에서 하루 동안 서울을 놀러온 관광객의 시선으로 보면 보지 못했던 재미있고 가치 있는 작은 부분들이 마치 현미경을 통해 보이듯 나타난다.”

밀린 숙제를 하듯이 관광지를 지나치는 여정이 아니라 생활같은 여행을 통해 그녀는 오늘도 인생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먼 미래에 대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고 두고 나아가고 있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과  알수 없는 지식을 배우려고 하는 노력은 어쩌면 모르는 곳에 대해 탐구하려는 용기며 도전이다. 그 용기가 내 것이 되면 나는 또다른 나가 될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건 아닐지 생각해 본다.

 

광고인 박웅현의 자식교육이 궁금한 사람 , 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박웅현 저/강창래 저
인문학으로 콩갈다
박연 글그림
여덟 단어
박웅현 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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