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개미

슈퍼 곡물 레시피

 문인영 저/ 중앙북스

 영양소가 꽉꽉 찼다고 알려진 슈퍼 곡물.

작가의 말처럼 좋다고들 하니 한가득 사다 놓았는데 밥 해먹고 삶는 것 말고는 딱히 방법을 몰라 묵혀두기 일쑤입니다. <슈퍼 곡물 레시피> 조금씩 조금씩 생소한 재료를 일상 속에 활용하는 방법을 싣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슈퍼곡물의 영양소, 효능, 조리 방법들을 처음에 설명하고 슈퍼 곡물로 만드는 아침 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 샐러드 간식, 저장 요리 순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슈퍼곡물 요리법이라고 한정해서 볼게 아니라 슈퍼 곡물을 들어간 요리 책이라도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슈퍼 곡물의 효과를 살펴보면 식물성 단백질로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합니다. 당뇨 예방에 효과적이며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곡물 디톡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슈퍼곡물은 총 8가지 곡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귀리는 장윤정의 다이어트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면 포만감이 좋은 식물로 현미처럼 활용하기면 됩니다.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기 때문에 누군 먹을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우리가 많이 듣고 먹고 있는 오트밀이 귀리를 익혀 납작하게 만든 것입니다.

두번째 렌틸콩은 녹두와 비슷한 맛으로 단백질 뿐만 아니라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으니 한 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 건 피해야 합니다. 렌틸콩은 채식요리에서 고기를 대용하는 콩요리에 사용하기면 좋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이 포함 된 키노아는 수수처럼 활용하시면 되고 헐리우드 영양식에도 활용되는 치 아시드는 깨처럼 활용하기면 됩니다. 그러나 치아시드는 씨앗이라는 말처럼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많이 섭취하는 건 금물입니다.

그밖에 병아리콩, 갱년기에 좋은 아마시드 , 아마란스, 와일드 라이스 의 영양소 활용법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뒤에 슈퍼곡물을 활용할 때 주의점도 싣고 있으니 활용하기에 앞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리에는 빵부터 샐러드, 쌈밥 우리 기존의 콩이나 깨가 들어가는 요리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중에서 오븐이 없는 저는 오븐 없이도 가능한 요리에 눈이 많이 갔습니다. 그 중에서 오트밀 스크램블드 에그는 영양이 풍부하다는 단백질의 보고인 계란과 오트밀 곡물이 어루어진 요리로 채소까지 곁들어져서 최고의 영양 균형을 이루는 요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색 나물로  예를 들자면 기존의 삼색나물 무치는 법이 설명되어 있고 그 나물 위에 볶은 키노아를 뿌려 내는 방법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조금씩 조금씩 슈퍼곡물을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방법으로 매콤한 도토리묵에는 먹기 직전에 아마시드 뿌려서 먹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많은 요리 중에서 슈퍼곡물만의 특성을 가장 살린 요리는 샐러드가 아닐까 합니다. 채고와 곡물이 어울져서 다이어트 식이나 현대인들의 간편한 한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따로 따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한 병에 켜켜이 쌓아 올려 먹기 직전에 흔들어 드레싱을 섞어서 먹어주는 방식 또한 바쁜 현대인들에 맞춤 방식입니다.

곡물만의 맛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곡물 떡이나 에너지바는 어떨까요. 곡물만의 영양이 한데 모여 있어 한 끼의 영양소로는 충분한 요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되어 있는 저장음식으로 곡물 피클이나 볶은 귀리차는 색다른 맛을 주면서도 크게 거부감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요리법이 될 것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곁에 두고 봄 직한 책입니다. 작지만 강한 힘 슈퍼곡물을 사셨다면 <슈퍼곡물 레시피>를 따라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중고책 구입은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088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