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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감독, 작가, 배우가 말하는 드라마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 분)과 11상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 분)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1. 각색 계기


제작진에 따르면 4년 전 원작 소설 '유괴의 날'을 처음 접했다는 박유영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부커 좋아했던 클린트이스트우드 감독의 '퍼펙트 월드'와 같은 소재의 영화를 연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읽은 소설 '유괴의 날'이 눈에 들어왔고, 처음에는 영화로 제작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로 각색을 시도했다. 그러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를 만나며 지금의 12부작 드라마로 기획됐다"라고 드라마화 과정을 밝혔다.

 


2.'유괴의 날' 키워드 희생, 욕망, 가족

김작가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세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첫 번째는 '희생'이었다. "명준을 중심으로 떠오른 키워드다. 명준의 모든 선택은 딸 희애와 로희를 위한 희생에서 비롯됐다. 유괴라는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이 시청자들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사랑하는 딸 희애를 위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명준은 그 후 모든 선택을 유괴한 아이, 로희를 위해 하기 시작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는 '욕망'이었다. "모든 극의 갈등이 그렇듯 그릇된 인간들의 욕망에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유괴의 말'의 시작은 유괴를 통해 돈을 얻고자 하는 그릇된 욕망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로희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각기 다른 욕망이 충돌하며 극이 고조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 욕망의 실체가 하나씩 등장할수록 드라마를 보는 재미는 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김작가는 "세 번째로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가족'이다. 이 작품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유괴범 명준과 유괴된 아이 로희가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라면서 " 이 한마디가 이야기 속의 아이러니와 인물들의 딜레마,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모두 함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3. 김명준 역할에 윤계상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

박감독은 "휴먼, 코미디, 액션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하면서도 카리스마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윤계상 배우를 선택했다. 평소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전작 '범죄도시'의 악역부터, 코믹연기까지 탁월해 누구보다 명준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다시 캐스팅 단계로 돌아간다고 해도 윤계상 배우를 선택할 것"이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김작가 역시 "명준은 어수룩하지만 강인한 면도 있고 따뜻한 눈빛도 소유한 다채로운 캐릭터다. 윤계상 배우가 완벽히 소화해 줄 것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며 "명준이라는 옷을 딱 맞게 입어줄 배우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4. 김신록 배우가 본 '유괴의 날'

김신록은 인터뷰에서 '유괴의 날'에 대해 코믹, 감성, 휴먼, 드라마, 스릴러가 잘 버무려져 시청자들에게 총 천연색 캐리커처 같은 느낌이 들 것이라고 전했다.


참고 기사 출처  
1.'유괴의 날' 감독, 작사 "원작과 차별성보단 깊이에 주목" (인터뷰) / 홍세영기자/ 동아닷컴 / 2023-09-08
2. 김신록 "드라마 '유괴의 날' 총천연색 캐리커쳐 같은 작품 / 장수정기자/데일리안 / 202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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