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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미즈타니 오사무 지음,김현희 옮김/ 에이지21

 

<출판사 서평>

 

시끌시끌한 밤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지 13년.
마약상인에게 옆구리를 찔리고 조폭 사무실에서 손가락을 잘렸다.
그래도 미즈타니 선생은 다시 밤거리로 나선다.
그가 삶을 되찾아 준 아이들은 5000여 명.
사람들은 그를 '밤의 선생'이라고 부른다.


 
‘일본에서 가장 죽음에 가까이 서있는 교사”라는 또 다른 이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약물이나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면 폭력단 사무실이나 폭력집회에 혼자서 찾아가는 것도 상관하지 않는다.
그는 항상 ‘밤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낮의 세계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 라고 말한다.  


‘내게는 아이들의 과거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 현재도 아무래도 상관없다.
시간이 걸려도 좋고, 누군가의 도움을 빌려도 좋으니까, 그들이 자신의 뜻과 힘으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그러려면 무조건 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살아주기만 해도 좋다. 나는 어른들이 “지금까지 정말 잘 살아줬구나.” 라고 그들이 살아온 과거와 현재를 인정하고, 제대로 칭찬해주었으면 한다.’
 
이것이 지금까지 그를 이끌어 온 신념의 모든 것이다.
 

 

<총평>

 

마즈타니 선생님의 유년은 어두웠고 원망으로 가득했다.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렸고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 멀리 있는 어머니로 인해 외로웠다. 삶에서의 감정은 어두워졌고 이는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져 밤거리를 헤매었다. 그런 유년을 보낸 마즈타니를 선생님으로 이끈 사람은 학과장이던 희데선생님이였다. 방황하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하루를 꼬박 기다린 선생님 그 마음을 알기에 선생님이 되었고 썩은 학생들에게 교육은 불필요하다는 동료교사에 말에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야간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방황하는 아이들의 위태함을 알기에 아이들에게 온기를 나누어 주려는 선생님.

그 온기가 한 학생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노력이 한 명의 삶을 구하지 못하고 물거품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손가락 마디를 잃기도 하고  마약 판매상의 흉기에 찔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계속된다. 그럼에도 어둠운 길에서 바른길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행복함을 느낀다.  행복함도 잠시 오늘도 밤거리를 헤매는  아이들을 찾아 나선다.

 

이 책은 많은 사연이 소개됨으로써 아이들이 어떤 삶에 살고 있고 어떤 위기를 처해 있으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선생님을 통해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교과서적인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가족과 같은 교육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한 어른의 믿음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는지도 생생하게 보여준다.

 

<본문 속으로>

 

"착한아이일수록 약에 깊이 빠져들고 심하게 무너집니다.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일수록, 그 마음의 상처를 메우기 위해 필사적으로 약을 합니다. 그리고 죽어갑니다"

 

자신이 원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

우리는 마치 누군가에 의해 내쳐진 것처럼 이 세상에 버려진 듯 태어난다.

 

행복한 사람이든 불행한 사람이든 태어난 이상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살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행복과 슬픔이 함께한다.

그리고 슬픔보다 기쁨이 많은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

 

눈물은 항상 사람의 마음을 씻어준다. 그리고 그날의 우리가 흘린 눈물은 속죄와 용서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가슴을 적셔주었다.

 

우리는 늘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그리움으로 밥을 먹고, 외로움으로 눈물을 토해낸다.

 

필요한건 단 하나...

누군가의 따스한 온기다. 옆에서 가끔 쳐다봐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눈물도 같이 흘려주고, 웃어줄 수 있는 그런 아주 소박한 관심 그것이 바로 애정이며, 사랑이다.

그 누군가는 바로 가족이며, 학교며 선생님이여야 한다.

아이들 옆에서 질긴 껌처럼 달라붙어서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눈이 오면 따스한 외투가 되어주어야

되어주어야 할 어른이다.

 

미즈타니 선생님의 따스한 외투에 몸을 녹이고 밝은 곳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 >

 

이미지와 출판사 서평은 교보문고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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