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유구무언
시인 김영재
시집 <겨울별사> 중에서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가시고
산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오르시고
사람은 욕심이 많아 이도 저도 못하시고
<바다개미 후기>
살면서 어릴 때는 사람은 어디서 태어나든 더 높을 곳을 향해 가는 여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높은 곳에 가지 않아도 내가 있는 곳을 풍성하게 가꾸는 게 일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시인의 말처럼 욕심이 많아 이도 저도 못하고 방황할 때도 있고 말만이 앞설 때도 있지만 오늘은 생각합니다.
* 해당 시의 저작권은 시인에게 있습니다.
* 저작권 문제시 바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LIST
'개미 시로 말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유모차 : 시인 김승강 : 유모차에 올라 탄 햇볕이 따스하다. (250) | 2023.11.12 |
---|---|
시 낙엽 : 시인 이재무 : 낙엽이 되어 한 몸으로 포개져 있다 (323) | 2023.11.09 |
시 : 감염의 경로 , 시인 정끝별 : 의심이 제일 먼저 상하게 한다. (312) | 2023.10.29 |
시 - 할아버지 넋두리 : 시인 서정홍 - 헤아릴 수 없는 부모의 마음 (193) | 2023.10.28 |
시 - 흔적들 - 시인 최문자 - 사과가 떠나올 때 울었던 흔적 (5) | 2023.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