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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와 별그대 유인영의 사랑 이야기

 

월,화요일에는 기황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비수' 역할로 수, 목요일에는 별그대에서 천송이 라이벌이자 재경의 희생양이 된 '한유라'역할로 등장한다.   두 역할 모두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재등장 요청으로 연비수와 한유라는 다시금 드라마에 등장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유인영이 있다. 다른 사람으로 보여지는 그녀의 연기덕분에 우리는 연비수와 한유라의 공통분모 보다는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보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연기하는 두 캐릭터에는 사랑을 원하는 여자라는 점이 관통하고 있다. 유인영이 텔레비전에서 펼치는 다른 색깔의 사랑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1. 별그대 한유라

  

 

화려한 연예인이지만 자꾸 치고 올라오는 천송이가 신경쓰이는 사람

그런 후배에게 매사 까칠하고 천송이보다 더 돋보여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

그러나 사랑에 있어서는 한없이 작은 여자

자신의 연애 조차 세상에 숨겨야 하는 걸 받아들이고

전부인 영상으로 알게 된 남자의 잘못된 점조차 덮으려 했던 미련한 여인

그런 남자와 결혼해 연예인보다는 한 가정의 아내로 살고 싶었던 여자.

화려하고 강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약하고 보호 받고 싶었던 여자.

그 여자가 한유라 였다.

 

그런 한유라는 사랑하던 남자 재경에게

세상에게 둘의 관계를 알리려 했다는 이유로 희생되었다.

 

 

 

 

2. 기황후 연비수

 

 

 

돌궐장군 바토르의 딸이자 돌궐을 다시 재건하려  했던 여장부

나라를 다시 만들고 싶었던 여인에게 들어온 고려왕 왕유

나라를 되찾기 위해 편할날 없고 계략에 빠지기 않기 위해 항상 경계하며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나라를 되찾으려 하는 

위태로운 촛불같은 처지의 왕유를 짝사랑한다.

살아가는 여정이 달라 사랑하는 왕유를 죽여야 자신이 살아갈수 있는 처지에 놓이기도 하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는 죽음을 면한다.

좋아한다고 내색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적이 될수도 없는

한없이 그 남자의 뒤만을 아련하게 쳐다 볼수 밖에 없는 여인

 

그 여인은 이 남자를 위기에서 구하고

자신의 목숨마저 이 남자에게 맡겨지는 가혹한 운명에 놓인 여인이지만

다른 사람말고 차라리 왕유에게 직접 자신의 목숨을 거두어 달라고 말하는 여인

그여인이 사랑하는 왕유의 곁에 남아 왕유를 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두 작품 모두 아련한 짝사랑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유인영은 별그대에서 사랑했다는 이유로 죽어야 하는 여인 그리고 강한듯 보이지만  사랑에는 약했던 여인을 연기했고  기황후에서는 자신이 위험에 처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강인한 여인을 보여주고 있다. 두 역할 모두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건은 캐릭터의 힘이라고 하기엔 부족하다. 배우 유인영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한 사람만이 바라보는 사랑

대답없는 외침을 끝없이 하는 여인

연비수와 한유라의 사랑에 눈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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