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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학교, 직장, 데이트에 얼굴 빨개지는 당신을 위한 책

 버나드 카두치/ 김종우, 이선영 옮김,   황금가지

 

 

<바다개미 후기>

 

아기들은 걸음마를 배우는 모습을 보라. 아기들은 후들거리는 다리를 일어서서 한 발짝 걸음마를 하다가 넘어지길 반복한다. 기어 다니는 것이 휠씬 쉬운데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나 싶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의 지지와 인간의 내면에 있는 인내력으로 아이들은 걸음마를 배우고 그러고 나서 뛰어다닌다. 기는 것이 쉬울 지는 몰라도 만족감을 어디로든 폴짝폴짝 뛰어 다닐 때보다 덜하다  

 

성인들은  도전에 앞서 많은 고민을 한다. 새로운 도전에 성공해서 바뀐 삶을 기대하기 보다는 실패해서 잃는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도전도 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은 성장의 한 단계로 보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자기 성장이기도 하다. 어린아이에게도 자기성장의지가 있는 것이다. 내 삶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기성장의지가 있다면 도전하라.  

 

"집에서 2~3주일 동안 내가 쓴 단편을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했어요.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번요. 몇몇 친구 앞에서도 읽어 보았는데 아주 못했어요. 그에 비한다면 실제 낭송회는 훌륭했죠. 첫 페이지를 읽고 나니 하나도 긴장되지 않았어요. 사실, 그 낭송회는 올해 내가 겪은 가장 긍정적인 경험이었어요. 그저 몇분동안 공포를 겪었을 뿐이에요." 

 

학창시절 발표수업은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준비하는 기간보다 남들앞에서 발표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발표 준비를 하면서 처음에는 혼자 중얼중얼 하다가 조금 용기나 나면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다서 해보고 마지막으로 나혼자 정리하고 나간 기억이 난다. 매번 떨리는 목소리 덕분에 발표를 멋지게 성공한 적은 없지만 준비 덕분에 조금은 덜 떨렸고 중간정도에 가면 차분해 졌다. 발표수업을 경험 할수록 나의 긴장치는 여전하긴 했지만 넉살 또한 늘어갔다.

 

당신은 창조적으로 상상력을 이용해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쌓여야 하고 위험을 감수 해야 하며 실패와 실망에 사로 잡혀서는 안됩니다.  

 

제가 가슴에 품고 있는 말중에 하나가 " 온힘을 다해 진심을 전하라. 이후의 몫은 세상에 맡겨라"라는 문장이다. 자신이 온 힘을 다해 노력한다면 나의 노력의 몫은 당장이 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나의 홀가분한 마음은 이미 성취를 이룬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불안을 재해석하지 못하게 막는 것은 바로 습관적인 부끄러움을 타는 사고이다. 예를 들어 멋진 사람을 보고 (자극) 심장이 두근대는 것 (자극으로 인한 신체적 각성)을 '불안'이라고 부를수도 있지만 '매혹'이라는 감정 역시 같은 자극과 각성으로 발생한다.

  

불안과 매혹은 같은 자극과 각성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이를 자각하는 사람이 어떤 인간이냐에 따라 불안이 되기도 하고 매혹이 되기도 한다. 부끄러움을 타는 것도 싫은데 남들이 매혹이라 느끼는 것을 불안으로 느끼고 싶은가. 부끄러움이 당신을 바꾸기전에 당신이 부끄러움을 버려라.

  

밀링의 모험가처럼, 당신의 경험의 가르침을 통해 앞으로 위협이 생기면 회피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 할수 있는 전략을 만들 필요가 있다. 세미나에 한번 빠지는 정도는 괜찮다. 세미나를 한 번 빠졌다면 그 시간을 지혜롭게 사용하고 다음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방법을 계획하라. 동료와 같이 가면 혼자라는 느낌을 들지 않을 것이다. 참석자의 명단을 얻어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선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부터 자신의 컴플렉스를 이기긴 쉽지 않다. 그렇다면 전략이 필요하다. 한 사람에게 집중하기,자신있어 하는 분야에 도전하기 그렇게 자신만의 맞춤 전략을 세운다면 계단식으로 컴플렉스를 이길수 있다.

위에서 제시한 많은 방법 중에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선정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그 사람에 대해 알아 보고 질문을 찾고자 한다면 세미나의 주제는 물론 당신이 원하는 인적 인플라 구축까지 가능하다. 부끄러움을 숨기지 마라. 다만 숨지 말고 도전하라. 모든 사람이 당당한 사람만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부끄러워 하지만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친해지고 싶은 일순위의 사람일 것이다.

 

"부끄러움을 이기려면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일을 하면 될거예요. 부끄러움을 조금씩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기 보다는 좋아하는 활동 그 자체 때문에 부끄럼이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가 겉모습이 어떤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걱정하느냐 시간을 너무 쓰고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부끄러움으로 뒤로 숨기 보다는 앞으로 나가 하나라도 더 얻으려 한다. 적극적인 행동이 자신에게 이익이 됨을 몸소 느끼기 때문이다. 삶이 그렇게 변하긴 원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자.

 

<총론>

부끄러움 타는 사람을 사회에선  자신감 부족으로 본다. 난  부끄러움을 하나의  두려움으로 본다. 두려움이 많다 보니 사람이 매사 신중해지고 급기야 숨고 싶어지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타는 사람이 부끄러움을 떨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난 그보다 매력적인 사람도 없다고 본다. 세상은 모든 것에 똑똑한 사람보다 약간을 어수룩하고 부끄러워 하지만 자기일에만은 자신있어 하는 사람이 친해지고 싶은 법이니까. 나를 포함한 부끄러움을 타는 사람에게 말한다. '한발만 가봐라' 그 이후에 발을 빼거나 더 담거나 당신의 몫이다. 그 한발이 부끄러움에서 당신을 해방 시킬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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