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연극 보고 싶습니다.

 

시놉시스

 

가난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야망을 품고 떠난 독희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 성공해서 돌아와 어머니와 건강하게 살고자 했던 청년의 바램은

현실에 부딛치며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돌아온 집에는 독희를 알아보지 옷하는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다. 그저 애꿏은

지페로 종이학을 접고 계실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어머니는 독희를 알아보고 독희가 좋아하는 박카스를 사려나갔을때

숨을 거둔다. 어지러운 마음에 지순상회에 들리게 된 독희는 그곳에서 만난 지순에게 돌아가신 어머니를 보게 된다.

서서시 마음을 열게 되고 앞을 보지 못하는 지순은 독희의 냄새로 그가 왔음을 안다. 당신에게는 사이다 냄새가 난다고

포근함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을 가혹하게도  독희를 데리고 가버린다.

 

 

연극의 특징

 

종이학은 어머니에게 있어 돈과 비교할수 없는 아들의 안위를 기원하는 상징물일지도 모른다.

박카스는 아들이 엄마를 걱정하고 건강하시길 기원하는 상징물이기도 하다.

사이다는 처음에는 톡쏘기도 하지만 달달하면서 익숙해지는 지순과 독희의 사랑이 아닐까.

 

그리고 독희가 벌고자 했던 돈은 결국 욕심이 욕심을 낳고 결국 하늘로 흩날리면 끝이 납니다.

경자가 가지고 간 돈도 다르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욕심이 덧없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극의 연출

 

무대공간 활용에 있어서도 좋았습니다. 전 엄마와 함께 공연을 보았는데 시대를 옮겨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부대 변화가 자연스러워 더욱 좋았습니다.

연극의 대본에 있어서도 탄탄했습니다. 정말 3D영화보다 실감났습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연기와 액션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끝에 눈이 흩날리는 장면을 제가 뽑은 명장면 입니다.

 

배우 2011년 11월18일

 

독희역: 김정호 배우님 , 지순역: 이지현 배우님

지성역: 지성 배우님   ,  상도역: 이해진 배우님

경자역: 김진주 배우님,  엄마역: 임덕희 배우님

깡냉이: 신민규 배우님,  헐랭이: 안재욱 배우님

 

극 초반에 독희역의 김정호 배우님이 객석에 숨는 부분이 있는데 저와 엄마 옆에 숨으셔서 조마조마 하면서 신기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극이 진행되면서 독희에서의 손도끼가 손토끼가 되어가는 것 같아 연기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순역의 이지현 배우님은 동생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순수한 역할인데. 무겁지 않게 극을 밝게 이끌어가시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연극 보고싶습니다 가 장기공연되는 이유를 직접보니 알것 같습니다.

탄탄한 대본. 좋은 음악. 배우들의 호연. 훌륭한 무대. 무엇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제 글에 공감하신다면 엄지손가락을 눌러주세요

저의 새로운 글을 보고 싶으시면 구독을 눌러주세요.

반응형
LIST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