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개미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시인 다이아나 루먼스

책 <나랑 닮은 사람에게 주고 싶은 책>중에서..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먽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집은 나중에 세우리라

아이와 함께 손가락으로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

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

아이를 바로잡으려고 덜 노력하고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할리라

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 더 많이 바라보리라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더 많이 아니는데 관심 갖지 않고

더 많이 관심 갖는 법을 배우리라

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

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도 오래 바라보리라

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속의 떡갈나무의 더 자주 보리라

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

힘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게 하리라.

<바다개미 추천이유>

아이를 키우는 법에 있어  좋은 법도는 없습니다. 부모가 느끼고 겪은 바에 따라 최선을 다해 키울 뿐 입니다.

많은 아이중에서 부모에게 주눅든 아이를 보자면 아이를 너무 옮매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낄 나이인데 옆이 아닌 앞으로만 가야 하는 아이의 시선이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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