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두 개 동물원 동물의 탈출 기사로 그들의 환경은 적절한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사순이 15년 만에 흙 밟았지만 너무나 짧았던 외출, 열악한 사육환경
< 기사발췌>
[앵커] 사설목장에서 키우던 암사자 한 마리가 우리가 열린 틈을 타 탈출해 마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멀리 가지 못하고 우리 근처 풀숲에서 발견돼 결국 사살됐는데, 멸종위기종인 이 사자는 '사순이'로 불리며 15년간 좁은 우리에서 살았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기자]
오늘 오전 경북 고령 한 목장에서 밖으로 나왔다가 사살된 암사자입니다. 오전 7시 20분 신고가 들어왔고, 한 시간 만에 총에 맞았습니다. 우리에서 탈출한 사자는 멀리 도망가지 못했습니다. 고작 20m 떨어진 이 아래 풀숲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름은 사순이, 20살 정도로 추정됩니다. 국제 멸종 위기종 2급입니다.
2008년 이 목장에 왔고 환경청 점검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태어났고 어떤 경로로 여기까지 왔는지 아직 기록을 찾지 못했습니다.
......
이 큰 동물은 54제곱미터 우리 안에서 15년을 살았습니다. 시멘트 바닥에 나무 하나 던져 놓은 게 오락거리 전부였습니다. 지난해 목장을 인수한 주인은 동물원에 보내주려 했지만 아무도 받지 않았습니다.
[목장주: 서열 싸움이 있기 때문에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죽는다, 그런데 굳이 왜 가지고 와야 하냐고...]
영상전문 : 좁은 우리 밖 나와 경우 20m... 암사자 '사순이'의 짧았던 세상 구경 /윤두열 기자 / JTBC / 2023-8-14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d_anut_p1Tc
2. 오랜만에 느껴보는 숲, 루디는 짧은 행복 후에 떠났다.
<기사발췌>
침팬지 두 마리가 동물원에서 탈출했다 붙잡혔는데 이 과정에서 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좁은 우리에서 함께 뛰쳐나온 게 마지막 순간이 됐습니다.
대구 달성공원 동물원 ' 침팬지 우리' 25살 수컷 루디 & 36살 암컷 알렉스. 낡고 좁은 우리. 지루한 매일,
결국 오전 9시 11분 청소 시간을 틈 타 탈출. 알렉스는 '바나나'에 넘어가 바로 돌아갔는데 루디는?
능숙하게 내려와 걷고 뛰고 '언제 밟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잔디와 흙 만끽
(....)
마취총 맞고 생포 그리고 '마취회복 중 기도 폐쇄에 따른 질식사 - 대구시
이 1시간 30분 산책이 마지막 이제 하늘에서 자유로울 루디
홀로 남은 알렉스 괜찮을까
영상전문 : [ D:이슈] 짧았던 '마지막 산책, 탈출 침팬지, 마취총 맞고 사망 / JTBC 뉴스룸 /제작 김세연 / 2023-08-11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CsVLj3Y58R0
8월 11일 , 14일 동물원 탈출로 인한 기사를 보면서 동물의 사육환경의 열악함에 안타까움과 탈출하여 흙을 밟은 루디의 모습에 가슴이 아려왔습니다.
사람이라는 이유로 동물을 가두고 보면서 살아도 된다는 권리는 아무도 없는데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이리 잔인한 짓을 하고 있는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환경부의 ' [제1차 동물원 관리 종합계획 개요]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우리는 해당 계획을 지키고 있는가 그리고 해당 과제 수행에 대한 감사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
계획만 짜고 서면으로 확인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동물원 환경 개선에 대한 계획은 각 동물원은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개인이 사육 중인 야생동물에 대한 관리는 법 망의 사각지대에 있지 않는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재산처럼 동물을 보호와 관리의 대상'대상으로 보는 '동물 보호'와 달리 동물권은 "고통과 쾌락을 느낄 수 있는 동물은 인간과 동일하게 보호되어야 할 이익이 있고, 인간의 이익과 동물의 이익은 동등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라고 미국의 프리스턴 대학의 교수 피터 싱어가 주장이 생각납니다.
환경부 자료 출처 : https://me.go.kr/home/web/board/read.do?pagerOffset=560&maxPageItems=10&maxIndexPages=10&searchKey=&searchValue=&menuId=&orgCd=&boardId=1420380&boardMasterId=1&boardCategoryId=39&decorator=
우리 주변의 동물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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