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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책 <혼자서 완전하게>
저자 : 이숙명 / 북라이프

 

<본문 내용의 일부> 

"나는 가족과 나의 기대가 상충할 때. 정말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궁극적으로 나의 행복을 지지할 거라는 믿음으로 최대한 이기적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나의 가족들도 철저하게 자기 행복만을 위해 살아주기를. 나를 위해 아무것도 희생하지 않기를. 결과적으로 나에게 아무런 채무감을 지우지 않아 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아직까지는 부모님도 나에게 생활비나 의료비 지원을 요구하지 않는다. 만일 내가 새로 가족을 만들게 된다면 그들과도 서로 크게 기대하거나 상처받지 않는 관례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물론 웬만하면 가족을 더 늘리지 않는 편이 좋겠지만 말이다. "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행여나 욕먹을까, 혹시 손해볼까, 누군가를 상처 줄까, 실망시킬까..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
하지만 막상 할 말 다하고, 욕심 다 부리고, 마음 가는대로 산다고 세상이 무너지지 않는다. 오히려 '쟤는 원래 그런 애'라고 각인되어 귀찮게 하는 사람이 줄어들 뿐이다. 행여 누가 당신의 그런 모습에 실망하거나 손가락질 좀 하면 어떤가. 실망하든 말든 그거야 그쪽 사정인데

" 해법은 간단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할 수 있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나머지는 잊어버리면 된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대부분 결정 과정에서 순서가 뒤바뀌는 오류를 겪는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단계를 건너뛴 채, "내 맘은 이것이다"라고 말한다. 나를 잘 모르니까 막연히 남들에게 좋다는 거. 누가 시키는 거. 남이 욕망하는 걸 흉내 내고, 그 욕망이 내 것인 양 착각하며. 내게는 필요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은 것들을 가졌다는 이유로 타인을 동경하고 질투한다. 그런 바람은 어쩌다 실현되더라도 '어머, 이 산이 아닌가봐'라는 후회를 남긴다. "

< 내 생각>

1인분의 삶을 사는게 경제적으로 독립되게 사는걸 중점을 두고 살았는데 이젠 그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행복이 중심을 잡아야 나도 행복하고 주변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조금씩 깨닫는다. 나의 행복을 찾자면 내가 나를 알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이기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본래의 내 입장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게 이기적인 것이다. 이건 보는 주체에 따라 다르므로 누구도 평가할 수 없는 영역이다. 혼자서 완벽하게 사는 법을 꿈꾸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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