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사이드 : 부부 탐구생활
<줄거리>
바쁜 업무에 일 밖에 모르는 남편 휴고(대니 분)는 전형적인 사업가 체질의 남자.
그의 아내 아리안(소피 마르소)은 낭만적이고 가정 생활에 충실한 현모양처지만 집안 일과 자신의 외판 일까지 소화하는 자신에게 남편 휴고가 “하루 종일 뭘 했냐?”고 질타를 하자 마침내 폭발하고 만다. 남편의 잘나가는 사업을 아내가 맡아보기로 하고, 집안 일과 아내의 보석 외판 일을 남편이 맡아 1년 동안 지내보기로 합의를 하며 부부 역할 변신에 서로 동의한다. 서로 완벽하게 입장을 바꾼 아리안과 휴고. 남편의 사업을 맡아 업무를 처리하면서 가족과 멀어지는 아리안과, 아이들을 얻었지만 아내의 고충을 이해하기 시작한 휴고. 좌충우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시작하지만 사업장에서 또 집안밖으로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다개미 후기>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남녀 역할 공수교대 부부 생활
일에 있어 철두철미하지만 가족보다 일이 우선인 남자
아이들과 일하느라 정작 지쳐가는 여자
이 부부의 권태기 극복형 프로젝트 부부역할 체인지
로맨스 영화라고 알고 갔지만 이영화는 사랑과 전쟁에 가까웠습니다.
서로의 역할 변화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던 부부가
천천히 바뀐 역할에 자리를 잡으면서 자신만의 장점으로 일에 만족감을 얻어 갑니다.
그러나 만족을 얻어가는 부부와는 달리
아이들은 바뀐 엄마 아빠의 역할로 인해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습니다.
집안일은 여자의 몫이 아닌 남자도 할수 있지만 어린 아이가 이해하긴에 아직 어려운 숙제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자리에서 만족하던 부부는 서로의 외도로 인해
위기를 맞게 되고 다시 역할 바뀌기를 통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서로의 일의 특성이 있는데 역할을 바꾸어 일한다는 자체가
무모하고 현실감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각자의 일라고도 생각하던 일에 다른 생각이 보태질 경우
더 나은 성적을 이끌어 낼수 있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확인한 부부
서로가 이혼하지 않고 사는 이유는 서로가 없는 삶을 상상할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결론으로 마무리 되는 영화
각자의 자리를 찾아갔지만 이해 할수 없었던 서로의 영역을 이해할수 있게 된 부부
자시금 사랑이 불타 오릅니다.
이 영화는 로맨스는 부부의 이야기인지라 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부생활에 지친 분이 보시다면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여신 소피마르소의 연기변신 또한 영화의 볼거리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대니분의 선한 인상을 좋아해서 이 영화가 끌렸지만
소피마르소는 여자가 봐도 여전히 여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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