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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나이제이션

저자
김덕호, 원용진 지음
출판사
푸른역사 | 2008-05-07 출간
카테고리
역사/문화
책소개
미국화의 역사적 과정을 분석하며 '미국은 우리에게 과연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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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나이제이션

 

김덕호,원용진 지음 / 푸른 역사

 

해방 이후 남한 사회에서 총제적으로 전개된 미국화의 과정을 살펴보고 우리안에 자리잡은 미국화의 모습을 탐구하는 책이다본문은 일상생활과 대중문화에서의 미국화와 정치 언론 종교 학문에서의 미국화 두 부분으로 나누어 한국에서의 미국화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의 미국화 연구가 기존 책들과  다른 점은 대규모로 유입되기 시작한 해방 이후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한 이유를 21세기 현재 전세계의 모습이 바뀜에 따라 미국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이 요구되는 현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미래를 위해 필요한 작업이라고 설명한다.

 

미국화에 대한 많은 접근 가운데 한국여성에 대한 정체성 변화, 개신교의 변화 마지막으로 정치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 책을 설명하고자 한다.

 

들어온 미국문화로 인해 한국여성의 정체성 변화는 영화 자유부인을 통해 엿볼수 있다.

 

미국이라는 새로운 "가부장"을 중심으로 재편된 전후의 한국사회는 남성님 춘호에게는 유학을 통한 계급 상승의 기회를 열어주지만, 여성은 성영은 이식된 미국의 가치관 속에서 혼란을 겪으면서 부도덕과 타락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 자유부인

 

미국화는 남성에게 더 많은 사회적 기회를 열어 주었지만 여성에게는 사회진출의 기회보다는 자유의 의미의 불분명으로 인해 부도덕과 타락이라는 낙인을 찍힐 기회가 늘어났다. 여성에게는 활동영역이 넓어진건 사실이나 새로운 가부장문화로 인해 이중잣대로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볼수 있었다.

 

이진구는 한국 개신교의 역사가 미국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없는 한국 개신교는 존재 할수 없다고 강조할 정돋도다. 보수건 진보건 상관없이 미국은 한국교회의 이상적인 타자로서 자리 잡고 있으며, 개신교의 미국화는 "총체적" 현상이었음을 지적한다. 해방 이후 제1공화국, 나아가 숭미주의로 무장하면서 미국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선교사들의 영향력도 대단하여 당시 개신교회의 대분열에 깊숙이 연루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에서의 개신교 분열이 한국에 온 미국 선교사들을 통해 한국 교회에서도 재현된 것으로 이해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그들의 영향 아래에 있던 친미적 지도자들이 교회를 장악함으로써 미국 선교사들의 물적 지원에 더욱 의존하고 반공주의를 흡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갔다. 개신교의 미국화는 급속도로 진행된 것이다.

 

이진구의 한국 개신교에 대한 지적은 우리가 눈여겨 볼만하다. 종교의 성격이  탈정치화의 모습을  띈다는 논제에 대해  배웠지만 그 논제가 깨지는 경우는 왕왕있다. 그리고 정치이권싸움이 아닌 이념으로 관철된 종교의 경우는 더욱 정치색을 뚜렷하지 않아 착각을 일으킬수 있다. 미국의 개신교와 닮은 한국의 개신교 우리 종교가 나아갈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한번씩 고민해 봐야 할 주제이다.

 

클린터 1기 행정부가 단지 의료 개혁 등에서의 실수 뿐만 아니라 신자유주의 정책의 추진 속에서 자체 지지기반이 분열하여 개혁의 동력이 소진됨으로써 레임덕 대통령으로 추락해 간 것처럼 노무현 정부에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클린턴의 경우는 공화당 대통령도 쉽게 추진하기 어려운 멕시코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적극적 추진과 사회복지 법안 통과로 노동,흑인이라는 전통적 지지층의 이반을 가져왔다....노무현 정부의 경우네는 초기에 방미외교에서 신보수주의 노선에의 순응, 이라크 파병 찬성, 노동진영에 대한 신자유주의적 공세, 교육행정시스템 논란에 대한 조기찬성, 새만금과 부안군사태에 대한 권위적인 저븐 등에서 보이듯이 보수주의적 행보로 개혁의 주요 지지 기반을 스스로 붕괴시켰다. 그리고 양극화에 내몰린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데 애한 불안정은 결과 과거 4대 입법 정치 새혁에 대한 회의로 나타났다.

 

클린턴 행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치적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지만 두 정부 모두 자신의 지지기반을 잃어 재임 후반 레임덕에 겪은 것을 알고 있다. 레임덕의 원인을 저자의 지적에서 찾을 수도 있겠지만 두 정부 모두 민주적 정치노선을 가졌음에도 무리한 신자유주의 정책을 펼치므로서 민심이 이반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나라의 미국화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분야에서 어떤 유입을 받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묻는다면 자세히 아는 사람은 적다. 그 질문 대답을 찾고자 한다면 대규모로 유입된 시기인 해방이후 미국화부터 찾아보는 건 어떨지 생각된다.

 

 

해방이후 대한민국 미국화의 역사 <아메리카나이제이션 AMERICANT 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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