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개미

노인 고독사 문제를 찾아보다 좋은 논문을 찾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노인 고독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자기 결정론적 관점에서 / 최승호, 조병철, 전승환/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그 중에서도 노인생활 그룹홈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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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기 결정론적 노인 고독사 대응 대책

4.1 노인공동생활 그룹홈
노인공동생황 그룹홈(공동주택포함)은 독거노인 5-6명이 공동 생활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공동 난방 및 공동 취사를 통해 노인에 대한 안전 확인과 정서적 외로움을 해소하고 안정된 노후 생활 보장을 목포로 한다. (중략) 그룹홈은 말년의 삶에서 자기를 돌본다는 것은 자신이 처한 '터'로서의 친숙한 생활세계 속에서 자기 몸의 능력을 보존하고 인간상호관계의 친밀성을 나누는 거주의 방식이다.(중략)

해외 선진사례를 보면 스웨덴은 노인주택정책에 있어 노인들이 가능한 자기가 살던 집에서 오랫동안 살 수 있도록 살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여 노인 복지의 주된 용어라고 할 수 있는 '활동' '자아감' '안전'이란 단어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하여 대규모 요양원은 더 이상 설립하지 않고 노인공동생활주택(그룹홈)으로 대체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스웨덴 스톡홀름의 경우 1인 가구비율이 60%이지만 혼자 살다 혼자 죽는 고독사의 발생 건수는 극히 적다. 80년대 1인 가구비율이 1/3을 넘어선 즈음 스웨덴 역시 1인 가구의 개인소외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바 있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그 당시 공동주택 건설 붐이 일면서 1인 가구의 공동체 생활을 돕게 된다. 이러한 아파트 형태의 공동주택은 사생활이 보호받으면서 일상을 공유하는 형태로 공동식사, 공동회합 등이 가능한 느슨한 공동체 문화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스웨덴의 공동주택은 약 20% 정도이다.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하고 만날 수 있는 단 한 명만 있어도 될 것이다. 외로움과 고립 상태가 아닌 사람 간의 '관계 맺음'이 가능한 문화를 만든 것이다.

(중략) 독일의 노인복지시설의 발전형태는 1세대는 보호소, 2세대는 요양병원, 3세대는 양로원, 4세대는 그룹홈이다. 그 중에서 그룹홈은 노인들에게 일상적인 삶의 영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6-12명의 구성인원으로 최대 8개 그룹까지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그룹홈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독립적이고 장애가 없는 주거에게 개인적인 방이나 거실, 독립적인 화장실과 욕실을 갖고 있는 개인영역을 소유한다. 또한 그룹홈은 공간 구조적으로 다른 그룹홈과 독립되거나 연결될 수 있지만 각각의 그룹홈은 독립적으로 생활한다. 또한 중앙의 간호, 사무공간에서는 각 그룹홈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핀란드의 로푸키리 사업은 협동조합에 의해 기획되어 지자체의 행정적인 지원이 결합되어 형성된 노인공동주거사업이다. 노인공동주택은 개별 입주자들이 주거공간 등 개인 생활은 보장받되 함께 사용하는 공동 공간이 있는 주택단지로 "노인끼리 산다는 점은 요양원과 같지만 수동적으로 돈을 내고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아니라 입주자 소유이 집"으로 간주된다. 식사, 청소, 빨래, 건물 관리 등 생활에 필요한 일을 노인들이 협동하여 자립적으로 살아간다.

한국의 경우 전북 김제시 노인그룹홈 '한울타리 행복의 집' 사업은 경로당 기능을 보강하여 홀로 사는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2006년에 시작하였으며 전국 최초 노인그룹홈이다. 이 노인그룹홈은, 경로당 이용에 대한 마을 주민의 동의가 있는 마을이어야 한다. 2013년 1월 기준, 김제시의 그룹홈 수는 127개, 입주 인원은 약 1,258명이다. 운영 방식은 입주노인들에 의한 자치 운영이며, 선발된 그룹홈장이 운영비 지출을 관리한다

그외의 고독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논문 전체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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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로 10년 20년 후에는 고독사가 더욱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인 가정이라도 네트워크가 연결되어 있으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사례를 참고하여 우리도 그룹홈에 대한 준비와 정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