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포토 에세이
KBS <연애의 발견> 제작팀 저 / 예담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보면서 여름이에게 눈길이 갔다. 자신도 모르게 태하에게 향하는 마음을 보면서 어쩌면 자신과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건 본능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조건이나 이성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연애의 이야기가 바로 드라마 <연애의 발견>이다. 이 드라마는 여름과 하진 커플의 '사랑의 균열'에 관한 이야기이고, 태하와 여름 커플의 입장에서 본다면 '사랑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저마다의 상처를 마주하기까지,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기까지의 감정극이라고도 볼 수 있다.
저기요, 이상한 느낌...없어요?
간질거리는 느낌
뭔가 찌릿,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몽글몽글 부풀어 오르는 느낌 같기도 하고,
아까 라면이 이상했던 것 같아요.
라면이 아니라...뭔가 시작되는 느낌일걸요.?
평범한 여자들은 그걸 사랑이라고 하던데..
사랑은 이처럼 불현듯 찾아온다. 이상하게 찾아와 내몸의 일부처럼 정착되는 것이기에 사랑은 아프다.
네가 하루 종일 공방에서
힘들게 일하다가 집에 돌아왔는데,
말이 통하고 엄청 친한 친구가 기다리고 있어.
그런데 이 친구가 막차 시간이 돼도 안가.
밤새워 놀아도 돼.
같은 방에서 껴안고 잠을 자도
아무도 뭐라는 사람이 없어
어머니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날마다 같은 집에서 잠을 자고 어디를 가도 같이 가.
그렇게 둘이 꼭 붙어 다녀도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부러워해
난 그게 결혼이라고 생각해.
동반자라는 것이 이런 개념이 아닐까 . 함께 하는 친구가 생긴다는 것 그것이 결혼의 가장 기본적인 정의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약자라는 말이 인기였는데 손해보는 것이 아깝지 않을 때, 계산기 자체가 두드러지지 않을 때, 속이는 걸 아는데도 속아주고 싶을 때, 그렇게 사랑은 어쩌면 더 좋아하는 사람의 의지대로 가는 연애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사람과 결혼해서 잘사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불행할 지라도 곁에 함께 있고 싶은 것 태하 뿐만이 아니라 모두의 생각이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안감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거나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을때 연애는 지속된다. <연애의 발견>을 보면서 드라마를 보면서 든 느낌이 다시금 떠오르고 지나간 내 사랑이 무엇이었지 어려풋이나마 알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행복하고 둘이 되면 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지금 연애할 때이다.
*초록색 글씨는 분문 내용의 일부임을 알려드립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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