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대한 계시
교황이 승인한 신의계시를 받은 최초의 수녀
최초의 여성 음악가
최초의 여성 과학자
최초의 여성작가
힐데가르트 수녀의 일대기를 영화화한 작품
<시놉시스>
12세기 초, 힐데가르트 8살의 어린 나이에 수도원에 맡겨진다.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원장 수녀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종교, 과학, 의학 증 다양한 학문을 접한 그녀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에 한걸음씩 다가간다.
30년후, 원장수녀의 죽음으로 빈자리를 이어 맏게 된 힐데가르트는 하느님의 비전을 듣게 되고 고심 끝에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린다.
여성의 활동이 극도로 제한되었던 당시, 이 사살은 금새 천주교 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그녀는 이단으로 몰릴 위기에 빠지는데...
<바다개미 후기>
수도원은 그리스도교의 수도사(monk)나 수도녀(sister)가 일정한 계율에 의해서 청빈, 정결, 복종의 서약을 맺고 공동생활을 하는 장소이다.
이 곳에서 아무리 종교적인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이지만 인간의 본능인 성욕을 경계한 힐데가르트 수녀는 수녀들만의 공간을 만든다.
신부 속에 수녀라는 권위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르네상스 시대의 천주교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힐데가르트 수녀는 자신이 가진 영향력으로 땅을 물론 나중에 생활이 가능한 독립적인 재정기반 까지 확보한다.
그 이후 폐쇄적인 분위기 속에 음악과 저술. 작품등을 남긴다. 그녀의 활동이 같은 수녀의 눈에도 이반으로 보일만큼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그러나 힐데가르트 수녀는 종교 속에서 인간의 본능을 알고자 했고 경계했다. 그리고 독립적인 생활을 꿈꾼 것도 생각이 좁하지는 것을 아는 성자였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자신이 존경을 보인 어머니 처럼, 딸이 자신을 죽을때 까지 섬기길 바라지만
인생은 뜻처럼 풀리지 않는다.
그 속에서 힐데가르트 수녀는 사람에 대한 미련을 보이는 작은 모습을 보이기는 사람이기도 했다.
그녀는 지극히 인간적이였고. 종교속에서 자유로웠고. 르네상스 천주교에서 틀에서 보기에는 큰 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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